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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인정하는, 인터넷 품질체크가 가능한 실시간 or 정기 로그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지연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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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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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3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에 거주중이며, 

KT 모바일, 인터넷 에센스 및 지니 TV 에센스 요금을 이용중입니다.


현재 발생중인 문제는 : 

1. 고층 아파트 집 내, 5G 통신망 품질 저하문제 (150ms 이상의 핑 간헐적 발생)


2. 유선 인터넷 망 연결 공유기 무선망 품질 저하 문제 (300ms 이상의 핑 간헐적 발생)

  : WIFI 신호는 최고 상태였으며, 무선공유기 바로 옆에서 측정되었음


3. TV 방송의 프레임 저하 문제 (육안으로 확인가능한 10프레임 이상 저하)

  :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수준으로, 모든 케이블 방송 프레임이 저하되었음


상기 문제로 KT에 2번의 방문요청을 하여,

1번의 회선점검 및 1번의 장비(기가지니)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만,

동일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여 KT 문의 결과, 100번 통한 기사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AS 신청 전 사전에 직접 발생하는 문제 로그를 전부 기록하여 이의제기를 하고 싶은 상태입니다.


현재 KT에서는 자체 진단 프로그램 및 인터넷진흥원 사이트만 인정하는것으로 아는데,

두 곳 다 한 순간의 측정만 진행하여, 저와 같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로그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나, KT에서 인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로그를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체 댓글1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곽은정
    안녕하세요, Shadow님~! 백메가 곽은정입니다ㅎㅎ
    헛! 저희 백메가는 인터넷 상품을 판매하는 영리사업자인데
    아마 IT 커뮤니티(?)로 착각하셔서 문의를 남겨주신 거겠지요~!?
    물론 이 우연한 만남에 감사함을 담아 아는 선상에서 최대한 답변드릴 것인데요 +_+
    나중에 인터넷이 필요하실 때도 잊지 않고 저희 백메가를 찾아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상황을 정리해 보면
    통신 장애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통신사에서 증적자료로 인정해 주는 도구는 '간헐적' 장애를 특정할 수 없기에
    고민이신 상황으로 해석됩니다.


    1. 일단 네트워크 증적 로그를 수집하는 것은
    (그것이 작업 스케쥴러에 의한 예약방식이든, 24/7 방식이든)
    일반 사용자 레벨에서 매우 힘든 일입니다.

    물론 패킷 데이터를 100% 수집하는 도구들이 존재하긴 하나
    이러한 데이터는 일종의 rowdata에 불과하거든요 😅
    즉 rowdata를 → 사람이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로 가공/정제하는 소요가 더 큰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 데이터셋(이벤트 발생) 분류가 필요하며
    이를 지표/도표화 하는 시각화 과정이 수반됩니다.

    쉽게 말씀드려, 사용자가 원하는 KPI(이번 상황에서는 장애발생 이벤트)만을 꼭! 집어서
    가공/정제해 주는 도구를 찾는 것은 매우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ㅠ


    2. 한편 말씀해 주신 통신장애는 ① AP를 통한 802.11xx에서 발생한 문제와
    ② 아파트 무선중계기 레벨(야기안테나)에서 발생한 문제가 뒤섞여 있는데요^^;
    이 2가지 통신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상관관계가 없다 보셔도 무방합니다!

    먼저 무선중계(휴대폰) 음영지역 이슈는 고층 아파트에서 꽤 발생하며
    입대의 및 입주민간의 복합적인 사정에 의해 발현되곤 합니다.
    결국.. 이는 안테나를 많이 설치하면 될 문제이고
    통신사에서도 안테나 설치(예산 투자)에 꽤 적극적인 편이에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기본적으로 투자대비 수익률이 매우 높습니다.
    (인구 밀도가 높으니까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 음영이 현저한 이유는
    안테나 설치에 대한 입주민(및 입대의)의 거부감이 있고
    안테나와 인접하거나 야기안테나의 지향점과 맞닿는 가구에서의 반감 정서는 더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테나 개수가 한정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3. 한편 와이파이(802.11xx) 문제는 아예 별개의 문제로, 그 원인 또한 다양합니다.
    무선 품질은 크게 3가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① 원천 인터넷 망 품질 ② 와이파이 공유기 성능 ③ 와이파이에 연결한 단말기 성능
    이렇게 말이지요~!
    즉 3가지 중 하나라도 안 좋은 게 있다면 와이파이 속도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

    또한 Shadow님께서 속도 측정을 어디에서, 어떻게 측정하셨는지와
    다른 단말기에서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ㅎㅎ

    1) 인터넷 속도를 어디에서, 어떻게 측정하셨는지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측정 속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① 속도 측정을 하는 일이 상당히 까다롭고 복잡한 일이기 때문에
    어떤 측정툴을 쓰냐에 따라서도 결과 차이가 나올 수 있습니다^^;
    Shadow님과 통신사 간의 통신 상황(속도와 끊김)을 제 3자(측정툴)가 알기 위해서는
    통신 내용이 측정툴 서버를 거쳐가야 하거든요!
    내 단말기 → 내 통신사 기간망 (라우터 등) → 측정툴에서 운용하는 서버 이렇게 말이지요 +_+

    즉 측정툴(앱)의 서버 사정에 따라 속도 측정값이 천차만별이기에
    적어도 2개 이상의 인터넷 속도 측정 도구 결과값의 평균을 산출하는 것이 좋고요~!
    벤치비, FAST, Speedtest, 통신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툴에서 측정해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 참고 링크: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31087

    ② 속도 측정을 하기 전에 인터넷 대역폭을 잡아먹는 프로그램이나
    다른 곳에 연결해 둔 와이파이도 모두 꺼야 합니다.


    4. 와이파이는 유선보다 측정 결과 정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와이파이(무선)는 이더넷(유선)과 같이 Full-duplex 방식의 통신을 하지 않고
    Half-duplex 방식의 통신을 할 뿐더러
    유선 신호를 → 무선(802.11xx)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는 데다
    전체 대역폭의 30% 정도를 패킷 오버헤드로 상실한답니다 😅
    게다가 무선은 장거리용 주파수 기술이 아닌 단거리용이라 직진성과 회절성에 한계가 있고
    주변환경 요소(간섭과 노이즈)에 따라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지요;;
    결국, Half-duplex + 거리 + 간섭 + 패킷 오버헤드 => 이렇게 4종 세트(?) 모두 고려하면
    무선은 유선에 비해 속도 측정 결과값이 현저히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속도 측정은 유선으로 연결된 단말기에서 해보셔야 하고
    와이파이 품질은 측정 결과값으로 판단하기보다
    실제 단말기내 체감 속도(웹 브라우징, 스트리밍, 게이밍)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ㅎㅎ

    또한 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휴대폰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등
    더 직관적인 증적자료를 수집하는 편이 더 도움될 거라 생각됩니다 +_+


    요약해 드리면,
    1) 휴대폰 무선 품질과 와이파이(802.11xx) 품질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2) 와이파이 품질 문제는 여러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
    3) 네트워크 증적 로그를 수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휴대폰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 기록을 남겨두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고민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었기를 바라며
    믿고 문의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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