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수지의 원룸에서 살고 있으며, 인터넷을 변경하고자 해서 집의 게시판에 붙어있는 KT 담당자분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곳이 단체계약을 한 원룸이고, 다른 인터넷은 들어올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기존의 통신사에서 속도만 높이는 것도 안되냐고 물어보니 그러면 전체가 다 올라가서 집 주인에게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러면 비용이 올라가는거니 당연히 거절당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500메가, 혹은 1기가로 변경을 원하는데, 꼭 다른 통신사를 원하는것도 아니고 기존의 인터넷에서 저만 속도를 높이거나 혹은 그게 안된다면 다른 통신사로 변경이 정말 안되는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체 댓글2개
아이코야.. 인터넷 속도 문제로 고민이 많으신 듯하군요ㅠ
일단 확인해 보신 거처럼 단체계약된 인터넷을 사용 중인 경우,
일부 호수만 인터넷 요금제를 상향하는 게 불가하고
전체 인터넷 요금제 상향 시 월요금 부담이 커지니
집주인께서 반대하실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게 다른 인터넷은 들어올 수 없는 환경이라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중의적입니다^^;;;
① 타사 인터넷 회선이 아예 설치 불가한건지
② 또는 건물 외관으로 미루었을 때
집주인분이 개인 인터넷 설치를 반대할 가능성이 높은 건지요ㅎㅎ
알려주신 주소지라면 SK, KT, LG유플러스 통신사의 전산으로 확인해 볼 때
3사 모두 인터넷이 최대 1기가급까지 설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요.
다만 전산 확인이 정확도 100%는 아니기 때문에
기사님 내방 확인 시 설치 불가 판정이 날 수도 있고
인터넷이 설치 가능한 상황이긴 하나,
집주인의 반대로 개인 인터넷 설치가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
1. 개인 인터넷이 설치 가능할지는
설치기사님께서 내방하시어 설치 환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의 호실에 인터넷 회선 2개가
공존할 수 있는지는 건물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애초부터 대부분의 건물들이 건물 지하(혹은 1층) 통신실에서부터 →
각 호실로 1개의 인터넷 회선만 올라가도록 구축되어 있습니다.
즉 2개 이상의 인터넷 회선이 1개 호실에 공존하기 위해서는
건축 당시부터 이를 지원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야 하는데
보통 이렇게 이용하는 수요가 거의 없다보니
이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 또한 거~~~의 없지요 😢
이 상황에서 개인 인터넷을 설치받기 위해선
① 창문, 벽 등 외부에서 타공하여 인터넷 회선을 인입해야 하고
(물론 타공 방식으로도 설치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② 집주인에게 타공을 동의받으셔야 합니다.
허나, 대부분의 집주인께선 건물 미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타공을 반대하기에
이를 허락받는 건 쉽지 않을 거예요 😅😅
2. 자, 순서는 이렇게 진행해야 합니다!!
1) 집주인에게 연락드려 개인 인터넷을 설치받아도 되는지 여쭤보시고
2) 혹여나 타공이 필요한 경우에 타공해도 괜찮은지도 동의 받아주세요~!
3) 또한 인터넷 비용이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다면
개인 인터넷 설치 시 관리비에서 제외해 주는지도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4) 집주인분이 개인 인터넷 설치와 타공 모두 동의하신다면
그때 요금 편익 좋은 통신사를 찾아 해당 통신사로 가입하신 후에
설치기사님께서 내방하실 때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면 되어요ㅎㅎ
만약 설치 불가 판정을 받으시면 타사 인터넷 가입을 또 도전해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1️⃣ 일부 호수만 인터넷 요금제를 상향하는 건 불가해요ㅠ
2️⃣ 500메가 이상의 인터넷 설치를 원하신다면 개인 인터넷을 이용하셔야 하며
3️⃣ 이를 위해 일단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집주인분과 이야기를 먼저 나눠보셔야 할 텐데
찬찬히 말씀 나눠보시고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