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피싱이란 글을 처음 보고
이런것도 사기란걸 느끼고 부들부들 중에 있습니다.
검색하다보니 백메가 사이트에서 피싱사기 전형적인 수법이란 내용과 많이 유사해서.. 상담 도움 주실수 있나하여 글 남겨봅니다.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KT 3년 약정으로 인터넷 TV 이용중에 있었고
약 10개월정도 약정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가입을 진행했던 업체라고 연락왔습니다.
2년전이라 솔직히 어디업체인지 기억도 잘나질 않아요ㅠ
SKT기기와 단말기로 1년간 사용하면 28만원을 입금해서 1년간 요금이 2만원정도 더 할인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 뒤 다시 KT로 돌아거서 사용을 마저 하면 지금 요금제를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입을 했고 SK 가입상품권 7만원을 받을테니 그것을 본인에게 보내주면 + 21만원 해서 입금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KT는 해지해준다고 하였구요.
SK 가입 및 설치는 1월 19일날 완료되었습니다.
실제로 5일뒤쯤 금액이 28만원이 입금된 상태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KT가입이 해지가 되지않고 있어 조금 의아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월 요금이 KT SK 각각 청구가 되어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티비 요금까지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서둘러 담당자한테 연락했더니 약간 빙빙 돌려서 이야기하고 기다려보란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게 아무래도 사기인것 같아요. 그래서 KT 해지를 직접 하려고 찾아보니 사용기간이 길어서 위약금이 상당하더라구요.
반면 SK는 위약금이 그에 비해 아직 많이 적은편인데
솔직히 설치비 요금 위약금 다 합쳐도 받은 28만원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피싱사기로 의심되어 가입한 SK를 해지해버리더라도 저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은 없을까요?
방통위에 상담해봤는데 요금 청구가 되면 SK로 연락해서
문의해보는게 가장 알맞을것 같다고 해서
설치 진행한 담당자?란 분과 통화녹취내용
문자 내용은 모두 보관중에 있습니다.
담당자랑 이야기중 사기아니냐고 했더니
사기면 입금을 드렸겠냐는 반문에 저도 좀 아이러니 한 상황입니다. 솔직히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받은돈으로 위약금 요금까지 모두 커버되는 상황이라 이렇게 해지해버림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되는데 즉 제 고생과 걱정만 남았던거겠죠!
이 업체는 무슨 생각인지
이렇게 해서 얻는 이점이 무엇인지
혹시 제가 해지했을때 받은 돈때문에 추가로 제가 배상해야하는것이나 불이익이 없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진행하시는 분이 초보사기꾼인걸까요..?
제가 내린 판단은 초보시구나 인데 혹시 이와 관련해서 조언주실 내용이 있을지요?
추가로 많은 상담 외 글에도 친절히 답변주시는 백메가
믿음이 가서 약정 이 끝나거든 백메가를 통해서 꼭 가입하고 싶습니다.
이거저거 신경쓰고 질질끌고 연락을 계속 해야하는 가입은 이제 피곤하고 질리네요ㅠ
전체 댓글1개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아이고..! 정체 모를 업체(?)의 연락을 받고 설치까지 진행하셨군요;;
정직한 업체였다면 약정이 10개월 남아있는 시점에서 타사 상품 신규가입을 결코 종용하지 않았을 텐데
아마 통화할 당시에는 각종 미사여구를 붙이며 모린다님을 달콤한 말로 꼬여내었을 겁니다;;ㅜㅜ
그나마 다행히 설치받으신 지 얼마 안되어 위약금이 크진 않은 상태겠네요!
일단, 업체측에서 그럴 듯한 이야기를 해왔지만,
가입 직후 해지하게 되면 받았던 사은품이 모두 환수(반납)됩니다. ^^;
그래서 SK인터넷을 해지하면 발생하는 위약금과 설치비,
사용한 요금은 모린다님 지갑에서 고스란히 나가게 되어요.
모린다님께서 손해볼 게 없는 게 전혀 아니지요ㅠ
또한 인터넷 신규가입 시에는 사은품이 무조건 지급되게 되어 있습니다.
SK 100메가 + 티비 가입시 최소로 지급되어야 하는 금액은 31만원이고,
백메가 통해 같은 구성을 가입하시면 현금 40만원이 지급되고 있는데
이 금액을 생각하면 사은품 자체도 아주 적게 지급받으신 거죠ㅠ
더군다나 인터넷 요금이 이중으로 나가면 사은품을 받더라도 전혀 이득될 게 없는 거구요;;
그러니 SK인터넷은 위약금이 적은 지금 타이밍에라도 해지하시는 게 낫습니다.
경험하신 것처럼 인터넷은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불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보니,
하루라도 빨리 해지하시는 게 위약금을 적게 내는 길이거든요
그리고.. 업체에 깜빡 속아 인터넷을 이중으로 가입하게 되신 것이니,
해당 업체에 책임을 물어 위약금을 모두 물어달라고 해주세요.
사은품은 반환하더라도 모린다님께서 이 위약금을 내는 건 너무 억울하니까요
최대한 빨리 업체에 연락하셔서
1. 인터넷 약정이 10개월이나 남아있었는데 KT인터넷을 또 가입시킨 점
2. 사은품 최소 가이드라인보다 못 미치는 금액이 지급되었던 점
3. 실제로 KT인터넷을 가입시켰던 업체인지 본사 통해 확인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정말 KT인터넷을 가입시킨 업체가 맞는지? 만약 아니라면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에 업체를 신고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세요!
예전에 가입을 도와주었던 업체라고 소개해왔지만 모린다님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 연락해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개인정보 불법 취득 + 마케팅동의없이 영업행위를 해왔다는 점에서 해당 업체는 결코 신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업체에 연락하셔서 아래처럼 한 번 말씀해보시겠어요~?
"여보시오. 가입할 당시에는 각종 달콤한 말에 꼬여 진행하긴 했지만,
이것이 아웃바운드 피싱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소.
그래서 해지하려고 하는데, 위약금과 재설치비를 쓸 데없이 지불하게 되어 아주 난감한 상황이오
대체 내 개인정보를 어느 경로를 통해 알게 되신 것이오?
또한 개인정보활용 동의를 나한테 받고서 이런 영업행위를 하신 것인지도 궁금하오.
이를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에 신고하려고 하니, 똑바로 알려주시길 바라오.
아니면 내가 본 손해 비용들을 내주시던지 하시오!"
라는 식으로 말이지요~!
아마 해당 업체에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는 것도,
모린다님의 해지를 어떻게든 막기 위해 전화하려는 걸 텐데요~ ^^;
절대 휘둘리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야기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참고로 불법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업체를 신고하는 곳은 아래 링크에 있답니다
업체와 잘 이야기되지 않는다면 해당 링크로 업체를 신고하시면 되어요!
-링크 : https://www.notm.or.kr/declareSe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