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티비 전화 이동 (sk => lg, KT??)

강동팔
2018년 09월 19일 19:55

댓글: 9

안녕하세요 동팔님~!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인터넷 약정이 임박해가는 상황이군요!
타사로 갈아타면 신규가입 사은품도 도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ㅡ^

음.. 그런데 어쩌면 SK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찬찬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볼게요!

1.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하면
"비용편익"만 봐서는 SK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날 3사의 통신요금은 도토리 키재기 수준인데
휴대폰 결합으로 얻어보는 편익은
"무시하지 못할정도로 달콤"하기 때문이에요
(신규가입 사은품으로 얻는 편익보다 더요..!)

일례로 가장 기본적인 100메가급+TV(UHD)구성으로
3사의 월요금은 3.7만원인데요.

동팔님 댁에서 휴대폰 결합이 정석대로 잘~묶여있다면
"온가족무료"라는 녀석덕에
매달 11,000원~22,000원의 요금할인을 받고 계실 겁니다.
이를 3년약정으로 환산해보면 약 40만원 ~ 80만원의 편익이지요

헌데, 이 혜택을 버리고 타사로 갈아타면
1) 폰결합이 없으니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납부해야합니다
2) 신규가입 사은품도 꼴랑 22~35만원 수준밖에 얻지못하니 손해에요ㅠ
(KT 22만원 / LG 35만원)

2. 하지만, SK의 IPTV가 그닥(?)이라는 건 일부 공감합니다ㅠ
특히 구형 셋탑박스를 사용하고 계실테니
더더욱 체감하는 게 클 거에요.

비슷한 시기에 나온 타 통신사들의 셋탑박스보다
스펙이 떨어져서 원성이 자자했고,
항상 논란의 주인공이었거든요 ㄷㄷ

이 덕에(?) 오늘날까지 "B TV는 구리다"라는
편견을 야기하는 마녀사냥적인(?) 냄새가 껴있습니다 ㅠ

하지만, 거듭된 셋탑박스 업그레이드 덕분에
고질적인 품질문제였던 끊김, 버벅임, 영상/음성 싱크문제가
"상당 부분 커버" 되었어요
"UHD 3세대" 이상을 사용해주시기만 하면 그~나마 쓸만 할 겁니다.
채널전환속도나 리모콘 반응속도가 전반적으로 빠릿해졌거든요 :)

3. 물론... TV반응속도야 어느 통신사든 "상향평준화"가 됐으니
SK만의 특색있는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타사의 IPTV에 비하면 눈물 날 정도로(?) 장점이 없거든요 ㅠ

[ KT ] 는 자본력이 뛰어난 통신사다보니
보유한 VOD량도 압도적이고,
메인스트림급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OTV10만 하더라도
무려 210여개의 채널을 제공합니다.

동급상품 기준으로 타사는 170~190여개를
제공하는 걸 생각해보면 차이가 현저하지요

그리고 UI(유저인터페이스)가 잘 되있습니다 ㅎㅎ
요게 참.. 미묘한데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KT는 잘 구축해뒀어용!
다섯 살짜리 꼬마아이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말이지요 +_+

[ LG ]는 짜잘한 부가기능이 왕창 매력적입니다.
자녀분들이 이용할 만한 키즈콘텐츠도 "아이들나라", "유튜브키즈"가 있고요~

리모콘으로 901, 902번을 누르면
유튜브, 유튜브키즈 화면으로 넘어가니
"접근성"도 아주 아주 뛰어납니다.

타사 IPTV로 유튜브 한 번 보려면..
웹서비스 들어가서 -> 리모콘으로 힘겹게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
유튜브 사이트를 접속해야하는데요..
요것에 비하면 LG의 유튜브 접근성은 정말 정말 메리트 있는거죠;;

셋탑박스를 활용한 USB플레이도 가장 안정적이에요.
3rd-party로 동영상 플레이어의 짱짱맨(?)
"MX플레이어"와 제휴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KT와 SK에도 영상 플레이어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녀석인지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지원하는 코덱 자체도 협소합니다.

해서 소리없는 영상을 시청할 확률이 높고,
SMI이슈도 있어서 자막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게다가, LG는 최근에 넷플릭스와도 손을 잡아서용!
빠르면 올해 안에 LG IPTV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두구두구~~)

헌데, [ SK ]는.. 콕! 짚어 자랑할 만한(?) 게 없습니다^^;
동팔님도 이미 B tv를 사용하고 계시니
뼈저리게(?) 잘 알고계실 거에요ㅠ
저또한 SK의 B tv를 사용하고 있는 한명으로써 깊이 공감합니다 ㅠ.ㅠ

그나마 최근에 셋탑박스를 업그레이드 한 덕분에
TV홈화면 구성이 타사와 남다르다는 것과..?!
'살아있는동화'라는 키즈콘텐츠가 추가되었다는데요!

TV매력을 영혼까지 끌어모으고자(?) 노오오력 한 듯 하지만
여전히 타사의 IPTV 매력을 이기기에는 모자라보입니다 ㅠ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4. 한 가지 돌파구가 있습니다.

혹, 휴대폰의 약정이 임박하여
"번호이동"을 염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지요~??

어차피 KT나 LG는 휴대폰 결합에 관대한 편인지라
인터넷을 먼저 개통해둔 후,
휴대폰을 언제든지 추가결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IPTV의 빵빵한 즐길거리와
휴대폰 결합으로 지금과 비슷한 가계통신비를 유지할 수 있을 테구요~!
신규가입 사은품도 얻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

또한, 번호이동으로 휴대폰도
저렴하게 구입해볼 수 있을 겁니다!

오늘날 무선통신(휴대폰)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인지라
타사에서 넘어오는 사용자를 더 귀하게 취급하고 있거든요~??

반면 "잡은 물고기에게는 떡밥을 주지 않는다" 매커니즘에 의해,
기존가입자는 홀대하는 요상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해서 휴대폰을 변경하게 되면
통신사를 유지하는 기기변경보다
"번호이동"의 메리트가 더 크기 마련이에요^ㅇ^ ~++
(그덕에 휴대폰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게 가능할 테구요+_+)

하지만~!!! 휴대폰 약정기간이 1년이상 남았거나,
번호이동 계획이 전~~혀 없다면
지금 상황을 공고히 유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즉, SK와 재약정을 취해주시는 게 좋아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신규가입 사은품으로 얻는 편익보다
휴대폰 결합으로 얻는 편익이 더욱 좋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SK의 IPTV가 별로(?)라고 할 지라도..
돈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 싶습니다..!! (공감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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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1) 제가 추측한대로 "온가족무료"로 결합되있는 게 맞습니까?

2) 혹, 번호이동을 염두할 수 있는 휴대폰이 존재하는지요~?
(그렇다면 몇 대나 가능한지 알려주시겠어유?!)

3) 만약 번호이동까지 염두할 수 있는 휴대폰이 존재한다면
동팔님 댁의 "주소지"를 알려주시겠어요?!

통신사마다 인터넷 망 품질이 달라서
이를 꼭 살펴봐야 하거든요^^;
(경우에 따라 극심한 품질문제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번호이동할 휴대폰이 없다면
이 질문은 패스해주셔도 좋습니다^ㅡ^

그럼 이번엔 제가 동팔님의 회신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외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무엇이든 여쭤봐주십시요~!!

백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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