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차례 문의만 드리기만 하고 계약을 한적이 없지만 염치불구하고 한번 더 여쭤봅니당.
이사한지 6개월만에 다시 이사를 가게 됐어요ㅜ
LG 500메가와 uhd tv 기본형을 쓰고 있었는데 이사한 집은 집주인이 kt 말고는 설치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아서 어쩔수 없이 kt로 가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핸드폰은 전부 lg라서 결합할인은 안되는거 알고있구요..
kt의 500메가와 티비, 100메가와 티비 티비는 기본상품으로 월 요금과 혜택이 궁금해 여쭤봅니다.
엘지와는 인연이 아닌가봐요 ㅜ
가입 준비할때도 백메가에 문의 했다가 엘지 본사에서 3년간 인터넷 티비 무료로 해준다는 말을 믿고 가입했는데 알고보니 고객센터 직원의 과대광고였어서 가입하고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이번에는 꼭 백메가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댓글 미리 감사드려요.
참고로 집 주소는 대전 서구 가장로 125 럭스빌 ***호입니다.
아참 추가로 저희 가족이 두명인데 kt로 옮기면 얼마가 할인 되는지까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백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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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1개
백메가의 유동호라고 합니다^^
음..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인걸요?
사실 지금 상황처럼 건물주분의 반대로
'특정 통신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거부 이유의 9할은 '건물 미관'을 해치는 문제 때문이지요^^;;
우리는 2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데요~
1) 인터넷과 핸드폰을 결합없이 유지할 것이냐?
2) 핸드폰을 KT로 번호이동하여 -> 결합을 취할 것이냐?
위와 같이 나눠지겠네요^^
제가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핸드폰의 결합
본래 인터넷과 + 핸드폰을 결합하는 것은
1) 몇대의 핸드폰을 결합하고
2) 각각의 핸드폰 요금제가 어떻게 되며
3) 핸드폰들의 가입년수가 어찌 되는지에 따라
할인되는 금액의 많고 적음이 갈리게 됩니다^^
하지만..
KT는 튀는 걸(^^;;) 좋아하는 통신사입니다 ㅎㅎ
작년 8월에 메이저 인터넷 통신사 결합상품들에게
매우 큰 변화가 있었고요~
KT는 "전혀 다른 세계관의 결합상품"을 만들어 냈지요 ㅠ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123
쉽게 말해, KT의 경우에는 "핸드폰 결합대수"는 전혀 상관없고
"결합하는 핸드폰들의 총 월정액 합산이 얼마인가?" 로
할인금액을 산정하게 되죠!
예를 들어,
1) 데이터 선택 32.8 (월정액 32,890원) 핸드폰 3회선을 결합하는 케이스
2) 데이터 선택 109 (월정액 109,890원) 핸드폰 1회선만 결합하는 케이스
위 2가지 중에서 2번의 케이스가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는 겁니다^^;;
(핸드폰 1회선 결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2. 번호이동(MNP)의 당위
1) 번호이동의 편익은,
인터넷과 결합을 취해 요금할인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핸드폰 요금제가 그닥 높지 않으면
결합할인 요금도 시원찮은 수준이지요 ㅠ
2) 반면 번호이동의 기회비용은,
시간소모 + 만약 약정이 만료되지 않았을 경우 위약금 + 새로운 약정갱신
위 3가지가 되겠네요 ㅎㅎ
이 중 가장 무서운 것은 "위약금"입니다.
오늘날 통신상품은 -유/무선 가릴 것 없이-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위약금도 정비례하여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에 위약금 규정이 완화되긴 했으나,
과거에 가입하신 분들은 "과거 규정"을 적용받지요^^;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9251
요는, "핸드폰의 요금 약정이 만료되었는가?" <---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요금제를 염두하고 있느냐에 따라
편익의 높고 낮음이 갈리겠지요?
3. 100메가 vs 500메가
개인적으로는 500메가(0.5기가)를 매우 선호하긴 합니다.
100메가와 500메가의 요금차이는 5,500원인데,
한달에 스타벅스 커피(?) 1잔 안 먹는다는 셈쳐보면 제법 합리적인 요금이에요.
물론 일반 웹서핑 정도의 문제라면
-대칭형 기반의 인터넷이라는 전제하에- 100메가급으로도 충분하겠으나..
대용량 콘텐츠들이 즐비하는 오늘날에는
500메가급의 보편화가 시급한 게 사실이죠!
하여, 5,500원 기회비용 vs 성능 편익 2가지를 대조해본다면,
저는 후자를 강력히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4. 요금체계
KT의 요금은 제법 단순합니다^^
1) 500메가 인터넷 : 27,500원
2) OTV10(UHD) : 15,400원
참 쉽죠? ㅎㅎ
합산하면 42,900원의 요금이 되고요~
100메가급은 이보다 5,500원이 저렴하니 ->
37,400원이 되나 -> 역시 저는 500메가급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결합이 취해진다면,
위 요금에서 추가적인 할인이 적용하는데요~
핸드폰 월정액에 따라 할인 편차가 2,200원 ~ 33,110원까지 발생합니다;;
고가 요금제 핸드폰을 사용을 종용(?)하는 규정이라 볼 수 있겠죠^^;
또한 KT의 사은품은 -핸드폰 결합과 관계없이- 19만원이 지급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재작년부터 설치비 제도가 부활해서,
가입하신 맨 첫달에 37,400원이 설치비 명목으로 합산 청구되죠^^;;
마치.. 설치기사님 월급을 고객님 지갑에서 각출하겠다는 의지같아요 ㅎㅎ
5. TV에 대해서.
TV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듯 합니다!
"OTV10" 이라는 것은 KT의 TV요금제 명칭이고
약 220 여개의 채널을 제공하는 베이스 + 베이직 상품입니다^^
그런데 "베이직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통신사에 비해 지원되는 채널수가 압도적이지요!
(LG는 약 150여개 / SK는 약 170여개)
하지만 막상.. 리모콘 돌리시다 보면
허풍선(?) 채널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실거에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뒤에 "UHD"라는 것은
TV상품과 함께 제공되는 셋탑박스(하드웨어) 명칭이고,
이보다 낮은 등급의 "구형 셋탑박스"도 존재해요^^ (2,200원 저렴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UHD 셋탑박스로 하십시오!
구형 셋탑박스(가온미디어社 NA1100)는
출시된지 5년 이상된 제품이라
신형인 UHD 셋탑박스에 비해 많이 모자란 스펙을 갖추고 있거든요?
이 셋탑박스의 스펙은 => 성능(처리속도)의 차이를 발생시키고
처리속도의 높고 낮음은 => TV만족도와 정비례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구형 셋탑박스는
720P에서 1080i(인터레이스) 화질까지만 지원하고 있어
"진정한 FHD"인 1080P(프로그레시브)를 구현해내지 못합니다 ㅠㅜ
결국 UHD 셋탑박스의 선택 이유는
1) 매월 2,200원의 요금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고
2) UHD 화질(4K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쓰는게 아니라...
기능과 만족도 차이 때문이라고 이해해주셔야 해요.
자, 이제 여기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LG유플러스 핸드폰 2회선은 -> 요금 약정이 만료되었습니까?
2) 번호이동을 취하신다면 "어떤 요금제"를 염두하고 계십니까?
요금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신 적이 없다면 -> 현재 사용중이신 요금제를 알려주셔요 ㅎㅎ
3) 500메가급 그리고 UHD 셋탑박스에 대한 저의 제안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위 3가지에 대해 댓글로 회신해주시면,
좀 더 구체적인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
또한 그밖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사소한 것이라도 기탄없이 질문 남겨주세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