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정이 끝난 KT 인터넷을 재약정 없이 계속 사용하던 중에 22년 8월에 처음 엘지 유플러스 영업점에서 사은품으로 현금 21만원에 상품권 2만원 받고 9개월 유지 후 KT로 이동하는 방향으로 가입 권유 전화가 와서 가입을 했습니다.
이후 23년 5월 15일에 KT 김모 팀장이라는 사람에게 '전에 인터넷 가입했던 센터'라면서 연락이 오더군요.
저는 그 분이 기존 LG에서 진행했던 센터라고 생각해서, 김모 팀장의 말을 듣고 LG는 9개월만에 해지하고, KT를 5월 20일에 3년 약정 명분으로 신규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 요금이 명세서에는 49,500원으로 나오지만 요금 지원 17,000원을 해준다면서, [10개월 간의 청구서 상 직접 적용이 어려워서 10개월 간의 차액 금액인 17만원을 '먼저' 보상해 준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는 먼저 보상해주지 않고 10개월 후에 입금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기존 LG 영업점에서 보조금 명목으로 받은 사은품 22만원은 돌려주면서 종결처리 했고요.
LG에서 해지 위약금으로 33만원 정도가 나와서, 김모 팀장의 센터에서 보내준 KT 가입 사은품 현금 31만원과 상품권 7만원을 받았고, 그 돈으로 LG 위약금을 지불하여 LG는 계약 종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24년 12월에 010번호로 어떤 남자와 통화를 하게 됐는데 자기네가 인터넷 설치한 업체라면서 다짜고짜 인터넷 설치할 때 임시포트로 설치가 된거라 장비를 회수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KT를 자기네들이 해지를 한다길래 '난 잘 쓰고 있는데 왜 해지를 하냐'고 반박하다가 사기 같아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후 같은 번호로 전화와도 수신거부를 했고요.
현재 25년 1월 14일에 다른 010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안 받으려다가 받았는데 자기가 김모 팀장한테 인수인계를 24년 11월에 받았다고 하면서 자기가 담당자라고 했습니다. 12월에 통화했던 남자가 그쪽 센터의 실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KT 가입한지 10개월이 됐으니 할인해줘야 할 17만원을 저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KT는 해지하고 원래 기존에 쓰던 LG로 변경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25년 1월 현재 기준으로 KT는 8개월째 이용중입니다)
저는 KT를 계속 쓰고 싶어서 LG 가입을 안하겠다고 했는데 2월부터 TV에 올라가는 컨텐츠와의 호환이 안될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원래 쓰고 있던 LG를 정상 계약건으로 복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엘지로 이동을 안하면 어떻게 되냐고 하니까 'KT는 그래도 해지 처리 해야된다'면서 자기네들이 해지 처리 진행하면 그때 받았던 사은품 38만원도 회수를 해야하고, KT를 해지하면 해지 위약금도 제가 내야 하기 때문에 이중납부를 해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LG에 신규 가입을 3년 약정으로 하고 12개월을 유지해야 해지하든 다른데로 변경하든 위약금 발생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쯤 되면 또 말 바꿀거 같지만..)
가입 접수는 어제 했고 아직 인터넷 설치 전이라 시간이 있는데, LG 인터넷은 안 쓰고 싶거든요.
그리고 LG 인터넷으로 변경하면 3년동안 쓰면 되는거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12개월만 의무가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또 그 이후에 다른 통신사로 변경하던지 위약금 내고 해지하라고 하던지 그럴거 같은데..)
** 질문 **
1. KT는 해지 안하고 계속 사용하고 싶은데, 가입점에서 해지할거라고 해서요. 제가 해지 하지만 않으면 인터넷 위약금을 내야한다던가, 사은품 명목으로 지원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납부하지 않아도 되나요?
2. 신규 가입한 LG는 아직 인터넷 설치 전인데 해지가 가능할지? 오전에 LG유플러스 본사에 전화해서 가입 철회 해달라고 하려는데 그렇게 하면 될까요?
3. 이 모든걸 이렇게 진행 할 경우, 영업을 진행했던 대리점에서 어떻게든 연락이 올건데, 계속 안받고 무시해도 상관이 없는 걸까요?
4. 만약에 어쩌다가 그 영업점 직원과 통화를 하게 된다면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던가, 해지를 안하면 자기들이 해지를 해서 사은품 명목으로 받은 돈이랑 해지 위약금까지 '내용증명'을 보낸다던가 할 수도 있을까요?
** 끝으로 **
여기서 저랑 비슷한 경우의 글을 좀 많이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잠이 안와서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싶고 그래서 글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오늘 오전 10시 25분 **
LG유플러스에 전화했는데 가입한 대리점에 연락해서 철회해야 한다고 해서 가입한 대리점에 전화를 했는데 거기서는 또 영업 직영점에 전달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넷 설치해주는 서비스 업체에도 신청 취소를 하였고요. 영업점에서 3일 안에 연락이 안오면 인터넷 설치 신청한 게 자동으로 취소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영업 직영점이랑 통화를 해서 마무리를 해야 하는 걸까요?
연락 와서 통화를 하는데 저를 회유하려고 한다거나 자기들이 KT 해지를 진행한다고 하면 거기에 응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KT 고객센터에도 대리점이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다며, 사용자가 직접 연락을 해야 해지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임시포트 문제도 KT에서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고요.
솔직히 전화 안받으면 되는 일 아닐까요?
굳이 전화 받아서 스트레스 받느니.. 연락을 안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 KT인터넷은 계속 쓰고 싶은건데..
전체 댓글8개
수거해 가면 저희집 주소로는 3사 통신사가 12개월 동안은 인터넷이랑 TV가 못들어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피싱 사기라는 제목을 보고서 바로 달려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하루 빨리 정리하는 게 좋거든요.
자..! sc님께서 남겨주신 장문의 글 정독했어요.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요.
제가 sc님 타임라인을 정리하며 다시 살펴봐도 참...
가입을 권유한 업체들...지독하고 괘씸합니다😤
몇 차례 가입 권유를 하고 본인들이 안내하는 게 사실인 것마냥 확답하고 말이지요..
화가 부글부글 올라왔지만...! 릴렉스 했습니다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2년부터 지금까지 안내 받은 가입 권유 방식은
전형적인 피싱 사기 수법 중 하나입니다.
별의별 이유를 갖다대며 이래서 해지해야 하고,
저래서 해지해야 한다고 하는데 다 말도 안되고요!
sc님께 이게 맞다! 라고 확답하듯 이야기 하니 sc님 입장에서는
걱정과 겁이 덜컥 났을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가입을 또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저라도 그랬을 겁니다😭
✅ 2월부터 TV에 올라가는 컨텐츠와의 호환이 안될거라는 식
=> 말도 안됩니다! 제가 백메가에 근무한지 11년이 지났는데요~
이런 사례는 본적도 없습니다. 거짓말입니다.
✅ 해지안하면 사은품 38만원 회수
=> 사용중인 KT인터넷을 해지하지 않으면 38만원 회수라..!
보통 사은품 반납은 최소의무유지 기간을 지키지 않고 해지하는 경우 회수하는데요~
sc님께서 가입한 KT인터넷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사은품을 회수할 명분이 없습니다.
✅ LG에 신규 가입을 3년 약정으로 하고 12개월을 유지해야 해지하든 다른데로 변경하든 위약금 발생 없다
=> 말도 안됩니다ㅎㅎ
3년 약정으로 가입했는데 12개월 뒤 해지하면 당연히 위약금 청구되어요.
약속한 사용 기간이 3년인데 본사에서 위약금을 청구하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업체에서 다시 타 통신사로 가입하며 받는 사은품을 위약금으로 납부하라 하겠죠ㅎㅎ
✅ 12개월만 의무가입
딱 12개월 의무가입 역시나 말도 안됩니다.
본사가 아닌 영업점(대리점)에서는 12개월 단기 약정 요금제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업체에서 가입을 유치하기 위해 3년 약정으로 가입 → 12개월 뒤 또 타 통신사로 가입
하는 패턴으로 안내드리고 있는데 이렇게 가입하는 건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주 비효율입니다.
위약금을 사용자가 책임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설사 위약금을 내줘도 이보다 부족한 금액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측 매출만 올려 줄 뿐 사용자에게 남는 건 하나도 없죠.
받는 사은품은 죄다 위약금에 쓰이니깐요;;
✅ 추가로 남겨주신 댓글 내용:
KT본사 장비가 아닌 영업점 장비라서 회수를 해야한다고 하면서
다음달에 장비 기간이 만료가 된다고 합니다
==> 거짓말입니다!
KT에서 임대해준 장비는 모두 KT 자산입니다.
얼마 전 비슷한 내용으로 피싱 전화를 받으신 분이 계신데
본사 통해 직접 확인한 결과 영업점(대리점)에서 장비를 따로 소유하고 있을 수 없음을 확인했죠.
더불어 백메가도 동일한 맥락의 영업점인데
본사 자산을 마음에고 소유하지 않거든요?
장비가 없으니 당연히 임대도 못해주죠!ㅎㅎ
업체측 주장은 거짓말이니 절~대 믿지마세요.
아무리 아무말 대잔치를 한다해도 참.. 선넘네요😖
- 저희집 주소로는 3사 통신사가 12개월 동안은 인터넷이랑 TV가 못들어간다고 하는데
==> 역시나 말이 안됩니다;;
3사 통신사 본사로 전화해서 물어보셔도 상담원들 역시 말이 안된다는 피드백을 줄겁니다.
결론은 업체 상담원이 안내드린 내용은 모두 거짓입니다.
KT에 전화하여 장비에 대해 이야기하면 황당해 할거예요💦
sc님께 가입을 종용하기 위해 아무말 대잔치를 한 것이기 때문에 무시하셔도 됩니다.
다행히 LG인터넷은 설치 받지 않은 상태이니 취소 요청을 하고요!
KT인터넷은 3년 약정이 만료되는 날까지 사용하십시오~!
만약 사용 중에 또 비슷한 전화가 온다면 이제 무시해 주세요🙋♀️
9개월~12개월마다 통신사를 이동하는 방식은
업체의 배를 불려 줄 뿐 sc님께 이득인 건 하나도 없습니다.
3년마다 sc님 상황에 맞춰 통신사를 이동할지,
재약정할지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시면 되어요.
이와 별개로 남겨주신 질문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인터넷 해지는 명의자가 아닌 타인 또는 제 3자가 해지할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 문제 때문이죠.
만약 가입점에서 해지를 해버린다면 sc님 개인정보 도용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해지하지 않는다면 위약금을 납부할 일이 없고,
사은품을 돌려 줄 일도 없습니다.
2️⃣ LG인터네을 설치하기 전이면 당연히 취소가 되지요!
설치 전이라면 아무런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본사로 전화해 철회 요청을 하세요!
3️⃣ sc님께서 LG로 가입 신청은 했지만
설치하지 않은 상태이고 사은품을 받지 않았기에 굳이 통화할 필요가 없지만
sc님의 취소 의사는 확실히 밝혀두는 게 좋습니다.
통화하기 싫으시겠만 단호하게 취소해 달라고 하세요!
또 아무말 대잔치를 한다면 본사에 싹다 이야기하고
소보원, 방통위에 다 신고한다고 하세요!
4️⃣ 내용 증명을 보낸다고까지 으름장을 주는 경우가 있으나
실상 sc님께서 업체에 피해를 준 게 없기 때문에
내용 증명까지 언급하지 않을 것이에요ㅎㅎ
어떻게 하시면 될지 감이 잡히셨지요?
절~대 업체측 설명에 휘둘리지 마시구요!
내 갈길 간다! 하는 마음으로 LG인터넷 취소,
KT인터넷 유지하시면 되옵니다.
혹, 취소 과정에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빠르게 달려와 성심성의껏 안내드리겠습니다🙌
제가 유플러스에다가 가입취소 요청을 하니까 오전 11시 55분에 직영점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LG 인터넷 가입 취소 하고 싶다 전달 했는데도 계속 회유를 하더라고요. 제가 본사 고객센터에 알려야 되겠다 싶어서 일단 전화를 끊으려고 '생각 좀 해볼게요.'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오후 1시에 제가 KT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확인해보니까 그 직영점의 직원은 KT 직원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전산에 등록되어 있지도 않고, 혹시 연락오면 소속이 어딘지, 이름이 뭔지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장비도 KT 본사로 들어가고 바코드 번호가 다 있어서 본사 장비 따로, 영업점 장비 따로 이렇게 구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해지할 이유는 따로 없다고, 연락오면 그냥 신고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오후 1시 40분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도 연락해서 '제가 피싱에 당해서 가입하게 됐다'고 인터넷 가입한거 철회하고 싶다고 한 번 더 요청을 드려서 '취소 요청 진행중이다'고 하더라고요. 개통 전이라 위약금이나 사은품 받은게 없어서 제가 납부할 건 없다고 확인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14분에 LG 유플러스 서비스 가입신청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직영점 담당자에게 한 번 더 연락이 와서 받았습니다. 본사 고객센터랑 통화한 내용을 자기네도 알고 있다면서 소속이 어딘지 물었는데도 직영점 직원이라고만 말하고, 했던말을 계속 반복하고, 자기들은 원래 LG였을 때로 정상 회복하려고 하는건데 뭐가 문제냐고, KT 인터넷 종결처리 한다면서 전화를 끊더라고요.
그래서 해지처리 될까봐 KT 고객센터에 다시 연락해서 해지의사 없다고 얘기했고요. 상담사분도 전화를 받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일 경찰에 신고하러 가려고 합니다. 혹시 경찰서 갈 때 필요한 서류라던가 그런 게 있을까요? 통화 녹음 내용은 핸드폰에 있긴 한데...
22년 8월이 아니고 23년 8월 10일이었습니다.
23년 5월 15일이 아니라 24년 5월 17일이었어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수정이 안되서 혹시나 정정해 봅니다.
본사 고객센터로 전화해 모든 확인을 하셨는데 아주 잘 하셨습니다!
KT직원이 아님을 확인했고, 장비에 대한 안내도 모두 체크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되어요!
여기서 아이러니 한 점은 KT 본사 직영점 직원이라고 하면서
KT상품이 아닌 LG인터넷 가입을 권유하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보통 KT소속이면 자사 상품을 판매하거나 유지하게끔 하려고 하지
타 통신사로 권유할 이유가 없거든요😣
마음대로 KT인터넷을 해지 처리한다고 으름장을 줬다니 뻔뻔하고 괘씸하네요😕
경찰에 신고하셔도 되지만 sc님께서 신고를 하는 과정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신고하는 쪽으로 결정하셨다면 증거물을 잘 챙겨서 신고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업체에서 연락이 또 온다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받으시어
"KT인터넷 종결처리 해버린다고 해서 경찰서에 신고하러 갈 예정이다.
KT인터넷 명의자는 본인인데 명의자가 아닌 제 3자가 임의로 해지처리하는 건 불법이며
개인정보 도용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게끔 하기 위해 나는 신고를 택할 수 밖에 없다.
나에게 했던 말들은 모두 녹취되어 있기 때문에 증거도 있다.
LG인터넷 취소 되었으니 이제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세요.
이렇게 이야기했는데도 꼬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꼭 신고하세요🚓
그간 마음 고생과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을 텐데
앞으로는 가입 권유 전화가 온다면 무시해 주세요🗣️
P.S
정정해주신 날짜 확인했어용~!
상황 정리가 되어서 날짜는 크게 중하지 않습니다 :)
마지막엔 가입 취소한 게 슬퍼서(?) 괜히 그렇게 이야기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