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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명함으로 SK로 이중 계약 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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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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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는 이름으로 남,녀 분에게 몇번의 전화와 문자가 왔었습니다. (kt alleh 팀장 OOO..kt서비스..라는 식으로)
공통의 내용인즉 kt 장기간 우수 고객이고 계약이 만료 되어가니 감사의 뜻으로 1년간의  무료시청과 최신형 셋탑장비를 무상 설치해 준다는...
우연히 받았던 통화에서 kt 이용도 많이 했고 해서 혜택을 주는가 싶었습니다.

1년치 현금 26만원과 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낼테니 쪼개서 SK로 서비스 기간 1년만 납부해 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 간다 하기에
kt가 뭐가 아쉬워 이런 방식을 택하냐 했더니 합병이니 뭐니 어수선한 답을 들었습니다.
요즈음 그런 일들을 뉴스에서 많이 보던 터이고 kt직원이니 그런가 했습니다.
kt 계약 만기가 이 달말 (지난 12월)이니 지나면 서비스도 없어지고 해서 자기가 알아서 해 준다기에 믿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계속 요금이 kt와 SK 이중으로 부과되기에 일단 SK 자동 이체를 해지하고
저와 통화를 했던 kt서비스라는 이름의 여자분께 여러번 통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양쪽 본사에 알아 보겠다 문자 보냈더니 그제서야 ....상부(어디 상부인지는 모르지만)에 알렸다고...기다리라더니..또..깜깜 무소식~

뭔가 이상해서 kt에 알아 보니....휴~~~

이중 계약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SK고객 센터에 사연을 말했더니 접수 시키더라구요.

접수 후에 개인 핸드폰으로 걸려온 여자분은 제 사정 이야기는 아랑곳 않고 위약금을 물어 내라고 ...
제가 뭘 위약을 했냐고...가만히 있던 kt 고객이 kt직원이 그렇게 해 준다기에 그러라고 한게 왜 위약이냐고..따졌지만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계속 걸려 오는 전화도 제 입장은 듣지 않으니 목소리는 점점 커가고...답답하고 근무 중이라 통화를 끊기도 했습니다.
자꾸 바꿔가는 전화번호의 공세에 오히려
답식이, 멍청 비슷하다는 표현까지 받으며 딸(?) 같은 여자에게 수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계속 3년치 위약금을 내라는 일방적인.....
듣도 보도 못한 3년 약정은 또 뭐냐고? 했더니...녹취가 다 되어 있다기에 들려 달라 했습니다.
이틀 뒤 몇시에 통화해서 들려 주겠다고 협박처럼 약속을 하더니만 전화도 없고  한 번도 녹취 내용을 들어 본 바가 없습니다.
제가 사인을 한 적이 있습니까? 주민등록을 보낸 적이 있습니까?  뭘 믿고 저리  말한 적도 없는 녹취 억지를 부리는지...

지난 12월 10일 설치 기사가 다녀 갔답니다.
아내가 지켜 보니 셋탑 박스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모든 걸 바꾸는 대 작업?
이사하고 이전 설치한지 1주일 만의 일이라 놀랐답니다.
SK로 전체를 바꾸냐고 물어 보아도 기사는 난 몰라요만 했답니다.
제가 출근이라 지켜 보지 못한 것도 후회가 됩니다.

3월 10일 통신이 단절 되었습니다.
심지어 한국정보통신협회연체정보가 등록되고 직권해지 안내...그런 문자와 쪽지만 날라 옵니다.
끊어 놓은 요금 청구는 계속 되고 지금까지도 저는 두 곳의 지로 통지서를 받고 있습니다.

직권 해지라는 유선 서비스 해지금액의 내용은 기가 찹니다.
8가지 내용의 27만원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셋탑박스 신형 무상 교체라더니.셋탑박스만 바꾸면 되는 거 아닌지..나머지는 누가 허락한 것인지..

사은품(상품권) 반환금액은 5만원이나 더 청구 되었습니다.

SK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야 알게 된 SK브로드밴드라는 새 브렌드를 저렇게 kt라 사칭해 고객을 빼앗아가는 사업을 하고 싶은 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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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SK에게 바라는 것은 한가지
받은 것 다 드릴테니 조용히 지내게 해 달라고...(대신 SK에게 받은 피해와 수모는 이웃에게 알려 드려야지요 ^^*)
참고로  kt 이름들의 전화번호와 문자 내용은 제 스마트폰에 담겨 있습니다.

전체 댓글3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곽은정
    안녕하세요, keu님~!
    백메가 곽은정입니다ㅎㅎ

    아이쿠야ㅠ KT라는 이름으로 연락하신 분은
    KT 본사 직원도, SK 본사 직원도 아닙니다.
    올해들어 keu님과 비슷한 일로 찾아주신 분이 꽤 계신데
    가짜 명함을 보내주면서 그냥 있어 보이는(?) 말로 포장한 일이 100%더라구요;;

    1) keu님 말씀대로 KT와 SK가 합병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2) KT에서 절대 타사 상품을 영업(권유)하지 않습니다.
    이는 SK,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예요.
    통신사의 본사 고객센터는 영업조직으로 실적이 중요한데
    자사 상품 유지가 아닌 타사 상품을 권유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ㅠ

    아래 링크글도 찬찬히 한 번 읽어주시겠어요~!?
    지난 2월에 제가 답변드렸던 글인데
    keu님과 비슷한 전화를 받고 찾아주셨지요 +_+

     - 참고링크글: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426593


    1. 아마 keu님께선 SK 장비가 설치된 게 요상하지만
    KT 소속으로 사용 중일거라 생각하시어
    KT, SK 요금이 이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요상하니 자동 이체를 해지했을 거예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 중인 상품이 KT, SK 둘다인데
    SK쪽 요금은 몇 개월간 납부가 되지 않았으니
    몇 차례 요금 미납으로 직권해지가 되었을 겁니다ㅠ


    2. 위약금은 다양한 명목(?)으로 나오긴 합니다.

    원천 요금을 비싸게 책정해둔 상태에서

    1) 3년약정으로 가입하면 요금할인해드릴게요~

    2) 인터넷과 TV를 함께 이용하면
    인터넷, TV 요금에서 추가 할인도 적용해드립니다.

    3) 요러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 추가 할인도 적용되어요~! 등등

    위와 같이 할인 조건에 해당되는 것이 있으면 할인을 적용해드리고,
    약정기간 내 해지 시 '약속한 기간을 채우지 않았으니 할인받은 요금을 그대로 돌려주시오'
    하기 때문이지요ㅠ


    3. 본사 고객센터 통해 keu님께서 겪으신 상황을 말씀하면
    피싱 피해받은 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감안하여
    자체적인 권한으로 위약금을 조금이라도 감면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나, keu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SK 본사에서 강력히 위약금을 내셔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일 듯 하네요ㅠㅠ

    SK 본사측과 이야기가 잘 되지 않는다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러한 일이 있는데 억울합니다~" 하고
    제3자(기관)의 중재/조정을 요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_+
    (이 경우 국민신문고에서 적절한 기관으로 민원을 이첩해드려요ㅎㅎ)

    물론 이 방법도 속 시원한 해결책이 되지 못 할 수 있지만
    위약금을 그냥 내기엔 너무 아까우니
    괜찮으시다면 요 방법을 취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함께 말씀드릴텐데
    가입 진행해드린 업체도, SK 본사에서도 모르쇠(!?)한다면
    지금으로선 너무나 안타깝지만... 다른 방안이 없네유ㅠ 크흡..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keu님께 연락한 분은 SK 본사 직원도, KT 본사 직원도 아닙니다^^;

    2) 위약금은 다양한 명목(?)으로 청구되어요.

    3) SK 본사에서 무조건 위약금을 100% 내야 한다고만 한다면
    국민신문고 통해 중재/조정을 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_+

    부디 잘 이야기되어 조금이라도 위약금을 감면받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편히 말씀 남겨주시고요,
    믿고 문의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회원님의 사진 keu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다만... 지금 제 심정은 이해 못 하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SK고객 센타 문의 후에 걸려 온 통화에서 여성 담당자가
    "... 전화같은 거로 그런 거 하지 마라. 멍청....." 이런 말도 들었고
    아내가 설치기사에게 왜 SK로 모두 바꿔요? 라는 질문에 "난 몰라요~" 했던...
    그럼 SK직원들도 그렇게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던거 아닌가요?
    오히려 저희 불찰입니다 하며 고객의 입장을 반영해야 하는 거 아닌지요.
    그 쪽은 책임이 없는 건가요?

    질문 좀 드릴께요.
    1년만 이라던 그 kt (사칭이라 칭하겠습니다)는 제 정보를 빼낸
    개인 정보 유출 문제도 있고, 저도 모르는 3년 약정이라는 가입 문제 등...
    범죄 행위로 판단해도 되는 거지요?

    그리고 말씀해 주신
    1) keu님께 연락한 분은 SK 본사 직원도, KT 본사 직원도 아닙니다^^;
    그럼 이 분을 사기로 보아도 되는 거지요?

    하나 더
    SK는 그 분이 직원도 아닌데  어떻게 제게 연락이나 동의도 없이
    (녹취라도 있는 건가요?) 무작위한 그런 계약을 진행 하는 겁니까?
    SK의 잘못은 없는 건가요?

    보이스 피싱이니 이런 거 조심하라 가르치던 제가 지금 가족에게
    어떤 꼴인지 아십니까? ㅎ

    국민 신문고의 길을 알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용히 지내고 싶었는데...
    신문고에서 마져 해결이 않된다면 kt사칭도 형사 의뢰할 것이고
    방관한 SK도 매스컴으로 몰고 가던 할 거랍니다.(인터넷 방송인 이랍니다. ㅎ)
    자존심에 화가 많이 났습니다.물어 내더라도 강력하게 밀고 나갈 겁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너무 치욕스러운 사건? 이었어요.

    도움에 감사 드려요. 곽은정님 ^^* 좋은 나날 되시구요.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곽은정
    @keu맞습니다ㅠ
    처음 연락준 대상은 불법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이지요;;

    사용자 동의없이 무단으로 연락을 취하고,
    연락을 위해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했을 확률이 크며,
    본사를 사칭하여 사용자를 기만한 사건입니다.

    피해구제에 대해 본사(SK)의 적극적인 도움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지만..ㅠ
    부디 관련기관의 중재와 조정이 힘을 발휘하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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