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찝찝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몰라 글을 써봅니다.
이미 1번 속아서 인터넷을 바꾼채 쓰고 있고,
또 한 번 연락이 와서 수상쩍은 제안을 받은 상태입니다.
현재 인터넷 사용중인 인터넷 : KT
1. 기존 LG인터넷 사용 중이었으나, LG 기사라는 사람이 인터넷이
잘 안되는 문의가 많아 조치 중이라며 자택에 방문하였습니다.
1-1. 퇴근 후 쉬던 도중 귀찮은 일이 들어왔다 생각하여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정확히 모른채로 빠르게 동의하였습니다. 그 뒤 위약금 없이 해지하기 위해 주소지를 옮기라고 하여, 주소지 옮긴 뒤 해지와 새 가입을 진행하였습니다.
1-2. 주소지 이전한 뒤 등본 요구.
1-3. 대신 해지를 진행해주는 것이라 현금 사은품 중 일부 다시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송금.
1-4. KT로 인터넷과 TV 재가입 후 사용 중.
이 일련의 과정 중 일하는 도중, 퇴근 후,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아 지쳐서 그냥 하라는 대로 하기로 하고 일을 진행해버렸습니다.
작년 7월 즈음에 이런 일이 있었고 며칠 전 또 요상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당직 후 정신이 없어 또 아무렇지도 않게 하라는 대로 해버린 스스로가 답답하네요...
2. 기존 3년 약정되어 있는 인터넷을 해지하고 SKT로 바꾸고, 약정을 올해 9월까지로 줄여준다는? 또 단말을 최신것으로 교체해주고 사은품 지급에 위약금을 대신 보내줄테니 가입 및 설치 전화가 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1. 가입 확인 전화 중 3년 약정으로 안내, 위약금 대납 받기로 한 적이 없는 점, 가입 경로는 전단지를 보고 했다고 하라고 요구.
2-2. 현재 사용하는 통신사는 3년 약정이 다 끝나서 변경하는 것이라고 답변 요구.
자꾸 전화가 오는데 최초 방문한 기사가 전화를 했다가, 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했다가
해지관련 번호가 본인 번호로 오는게 아니면 사칭일 수 있으니 번호 저장해달라 하는 요구도 받았습니다.
아직 인터넷 사용중이고, 기존 공유기나 다른 장비를 교체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24일 월요일에 설치 일정을 잡은 상입니다.
백메가의 김가영입니다 :)
제목 보고서 피싱 전화를 받으신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제 추측이 맞았네요~!
남겨주신 장문의 글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요!
작년 7월쯤 이미 이상한 냄새가 나는 방식의 가입권유 였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요청한대로 가입을 하셨고 KT인터넷을 사용하고 계신데요!
이번에 전화 온 곳의 가입 권유는 아~주 많이 성행하는 피싱 수법 중 하나입니다😣
📌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사기/피싱 수법 파헤치기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31589
링크 내용을 보셨을 수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띄웁니다.
3분만 내주시어 천천히 읽어주세요!
자,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약정을 올해 9월까지 줄여준다?!
말이 안됩니다. 대리점에서 임의로 약정 기간을 줄여주거나
바꿔주는 것 자체가 불가해요.
약정을 줄여준다고 했지만 나중에 정책이 바뀌었다며 말바꾸기를 시전할 것입니다.
2️⃣ 위약금 대납 자체가 불법입니다.
인터넷을 해지하는 건 오직 명의자만 할 수 있으며
위약금 납부 또한 명의자가 직접 납부해야 합니다.
대납을 해준다는 건
업체에서 66님인척 하고 본사로 전화해 해지 → 위약금 납부로 처리할 수 있지만
신규가입하며 지급되는 혜택으로 위약금을 납부하라고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실상 66님께 이득인 건 없지요.
신규가입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데 위약금을 납부하는데 쓰이니
혜택을 챙기는 건 하나도 없으며 단순 통신사만 이동하는 것입니다.
통신사를 이동했을 때 가장 이득을 보는 쪽은 "가입을 권유한 업체"입니다.
업체는 인터넷+TV 상품을 팔았으니 본인들 유치수수료를 챙길 수 있거든요.
3️⃣ " 가입 확인 전화 중 3년 약정으로 안내, 위약금 대납 받기로 한 적이 없는 점,
가입 경로는 전단지를 보고 했다고 하라고 요구."
본사와 통화하게 되면 이렇게 말해달라고 요구했을 텐데
본사에 안내 받은 내용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피싱 업체 전화이니 가입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을 걸 알기에
정상적으로 가입하는 것처럼 포장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66님께서 업체에서 요청하는대로 하시면 아니되어요.
거짓말하는 거잖아요?!
결국 전화 온 곳은 요즘 많은 분들께서 당하는 피싱 수법 중 하나로
해당 업체 통해 인터넷을 설치 받으면 안됩니다🙅♀️
이미 가입 신청이 되었지만 오늘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셨으니
설치 전이라면 취소해도 위약금, 설치비, 요금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단호하게 취소 요청하시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을 만료일까지 유지하세요!
앞으로 또 비슷한 내용의 가입 권유 전화가 올 텐데요!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느껴진다면 더 통화하지 마시고 끊어주세요.
업체들은 고객님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안심하게 하기 위한 겉포장일뿐
실상 본인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입을 권유하는 것이니 절대 속지 마세요.
인터넷은 오늘 꼭 설치하기 전에 해지하시고요!
KT인터넷 약정 만료일이 도래하면 백메가 꼭 들려주십시오!
백메가는 인터넷 가입 업체라 가입 문의게시판 또는
전화 상담 통해 설계 받으시고 신청하는 게 가능하거든요ㅎㅎ
그냥 믿고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참..! 가족, 지인분들께 백메가 소개도 살짝 부탁드립니다🙌
혹시 설치된 이후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LG쓰다 kt로 바꿨을때는 이미 설치된 후 알아서 제대로 대처를 못했네요...
안그래도 어제 소식이 없으셔서 제 답변을 보지 못하고
설치 받으셨으면 어떡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어제 설치 받으신 거라면..!
가장 빠른 방향은 업체와 소통하지 않고 바로 해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설치비가 청구되겠지만 지금 업체와 소통해도
업체에서는 아직 불이익, 피해를 준 게 없기 때문에 뭘 걱정하시나~
우리 사기아니다~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사(SK)에서도 피해를 보신 게 없기 때문에
그냥 안내한대로 사용해 보시라~ 라고 할 거예요ㅠ
요금과 위약금은 설치한 직후이기 때문에 거의 없고요!
그래서 설치비를 납부하더라도 하루 빨리 해지하는 편이 낫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