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메가 Since 2008

전체 댓글1개

• 운영진 이수빈 16년 11월 30일, 14시
  김정훈님 안녕하세요~?
  저는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꾸벅! (--)(__)
  
  오랜만에 백메가를 다시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하...하지만 오늘은 슬픈 소식으로 방문해주셨군요 ㅠ
  
  SK의 BTV상품이 경쟁사에 비해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ㅠ
  
  오죽하면 백메가에서는 핸드폰 결합이 전제되어 있지 않다면
  SK 자체를 권유드리지 않을 정도지요^~^;;
  UX, UI, 네비게이션, 인/디코딩 품질, 콘텐츠, 셋탑박스 최적화 등등..
  신기할 정도로 장점이 하나도 없는 녀석입니다 ㄷㄷㄷ
  
  
  자~! 일단 BTV 셋탑박스 내에서 Youtube 앱을 사용하셨을 것이니 ->
  FHD 스마트형 셋탑박스에서 ->
  All Apps 메뉴를 이용하신게죠~?
  
  말씀해주신 360P 고정화질 문제는 작년 10월 즈음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는데요~
  재밌는 점은 SK의 BTV 뿐만 아니라
  LG의 TVG(구글셋탑)에서도 동일 이슈가 있다는 겁니다.
  
  맨 처음에는 이 현상을
  "통신사들이 유튜브로 향하는 대역폭을 제한하고 있다" 고 추정하였고
  백메가 개발팀에서 이 문제를 검증해보니.. 추측과는 틀리더군요.
  
  
  참고로 국내에서 유튜브에 접속하여 동영상을 감상할 때에는
  미국 Youtube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 있는 캐싱서버를 이용하게 된답니다.
  
  이를 Google Global Cache (이하 GGC)라고 부르고요~
  일종의 "임시저장소"를 연상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유튜브의 소유자인 구글에서 -> 무상으로 -> 각국 IDC에 제공하고 있지요.
  
  만약 매번 동영상을 감상할 때마다
  미국 Youtube 데이터센터에 접속해야 한다면..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미국에 비용지불하느라 척추가 휠 거에요^~^;;;;
  
  아마 2012년 즈음에
  SK와 LG가 자사의 IDC(데이터센터)에 GGC를 가져다 놓았고,
  KT는 버티고 버티다가(?) 작년 즈음에 GGC를 도입했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재 360P 화질 고정은
  
  1) 국내 통신사들이 의도적으로 유튜브 대역폭을 줄여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고요~
  
  2) GGC에서 의도적으로 대역폭을 줄이고 있지도 않습니다.
    (GGC는 국내 통신사들이 운영방식을 변경하지 못합니다, 구글에서 모두 제어하고 있어요)
  
  문제의 본질은 App(어플리케이션)에 있더군요;;;;
  이게 무슨 의미인고 하면..
  특정 이상 버전 + IPTV 등에 제공하는 유튜브 앱(App)에서만 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즉, SK의 BTV 셋탑박스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
  유튜브 앱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을테고요 ->
  최신 버전 + IPTV 전용 유튜브 앱들이 360P로 고정 송출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3.5.5 이하의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롤백) 하시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매번 "업데이트를 수행하시겠습니까?" 라는 팝업을 보는 게 지겨우실겁니다^~^;;
  
  
  쉽게 말해 A/S 기사님께서 말씀하신 "구글과의 계약"은 오바고요(^^;;)
  최신버전 앱(App) 자체의 문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롤백을 수행하기도 난감한 상황이지요..!
  
  그런고로 Youtube를 감상하는 대안은,
  IPTV 브라우저 -> www.youtube.com 로 직접 접속해서 보는 것입니다 ㅠ
  
  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시나요~?
  아참 그리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사소한 것이라도 꼭 말씀해주세요.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려고 노력해봤는데,
  생각보다 길고 복잡한 내용이 된 거 같습니다^~^ 호호호 ♡
  • 답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