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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3개

• 운영진 이수빈 16년 12월 13일, 10시
  동축창인생님 안녕하세요~?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꾸벅! (--)(__)
  
  오랜만에 들어오는 닥시스(DOCSIS)군요!
  이는 HFC망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뎀 규격인데요~
  
  현존하는 국내 케이블 모뎀 중에 닥시스 3.1을 지원하는 모뎀이 있었나요..?
  북미에서 표준 등록되어 상용화 된 것이 올해 일이고,
  국내에서는 3.0 규격으로 기가비트급을 소화하고 있어요.
  
  3.1 규격 도입은 금시초문입니다;;;
  
  
  일단 내용을 좀 정정할 필요가 있어요.
  닥시스 3.0 규격이라고 해서
  최대 D/U -> 100메가 / 10메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닥시스 3.1은 UHD 상용화를 고려한 것이라
  이론상으로는 기가비트급 (10Gbps)를 커버하는 녀석이죠.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이론상의 수치"일 뿐입니다.
  
  
  현재 SK나 LG에서 공급하는 HFC 모뎀은 모두 닥시스 3.0 규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닥시스 3.0 규격이라고 해도 -> CMTS(케이블모뎀 종단설비)에서 ->
  대역폭을 억지로 증폭하여 -> 기가급의 속도를 연출하는 것이지요.
  
  문제는 HFC 자체가
  광(光) 케이블과는 전혀 다른 녀석이라는 거에요.
  
  단순히 모뎀 장비가 닥시스 3.1을 지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CMTS의 O/S, 장치, 망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야 하고
  주파수 대역확장 커버 등의 상용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이고,
  현재진행형인 상황이죠.
  
  벤츠라는 자동차를 예로 들자면,
  최대 스펙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1) 뽑기운이 좋게 나온 벤츠  2) 고급유 3) 피렐리 타이어 4) 프로 운전자
  
  아마 이 4가지 정도가 조합되어야 하겠지요?
  
  벤츠 자동차에 + 세녹스(가짜 휘발유)를 넣고 + 에코 타이어를 끼고 있다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 할 것입니다.
  
  즉, 닥시스 3.1이라는 모뎀에는 -> 이를 뒷받침할 수~많은 요소들이 제대로 구현되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1) 닥시스 3.1 규격을 통신사에서 공급하고 있진 않을텐데,
  이를 공급하고 있다 해도 CMTS나 대역폭 커버리지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HFC 에서 제대로 된 인터넷 성능을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ㅠㅜ
  
  2) 다만 HFC 기반망의 안정성은 SK보다 LG가 우위에 있습니다.
  SK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ㄷㄷㄷ
  
  3) 닥시스 3.0에서 기가비트 가능합니다.
  다만 짝퉁 기가인터넷이라고 해석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HFC 망의 고질적인 문제는 말 그대로 비대칭 기반이라는 점,
  품질 편차가 현저하다는 점,
  속도보다는 끊김(Ping, Duration)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다는 점이에요~!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좋은 설명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안정적인 인터넷 망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비대칭형이 아닌 대칭형(FTTx) 기반의 망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ㅠ
  
  그밖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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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석 17년 02월 18일, 17시
  @이수빈동축창인생입니다.
  근데...
  
  하지만
  http://m.biz.newdaily.co.kr/m/m_article.html?no=10086412
  
  이 기사를 보면  충분히  닥시스 3.1 기술 도입과
  CMTS 업그레이드 문제도 해결된듯해보이는데요?
  
  그리고 기술부서의 말에 따르면
  지금 케이블인터넷으론 500메가 까지밖에
  안되서 FTTH망 없이
  케이블가입자도 기가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올해 말쯤에  장비를 업그레이드 한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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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진 이수빈 17년 02월 20일, 10시
  @정태석와우! 오랜만이십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
  
  그나저나 기사의 내용은 '전망'과 '확보'를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한데요~?
  현재까지는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광동축혼합망을 1기가급까지 확장하려면
  상당히 고도화된 설비투자가 선행되어야 해요.
  고객센터에서 답변받으신 것만 봐도 '올해말'을 언급했을 뿐..
  '현재 진행형'이라고 한 것은 아니잖아요~?
  
  만약 3.1을 도입한다 해도 전지역에 일사분란하게 설비투자가
  진행될 수 있는 성질도 아니죠.
  아직 광케이블도 제대로 깔아놓지 못하고 있잖아요 ㅠ
  
  현재까지는 500메가급 HFC망은 SK/LG 모두 아~주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168963
  
  사실.. 개인적으로는 3.1 도입후에도 이 상황이 동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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