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가정용 인터넷에 가입하여 이용중인 고객입니다. 단독주택이며 외부에서 동축케이블이 집으로 들어와 통신사 모뎀에 연결되어 해당 모뎀에 통신사 공유기가 물려져 있으며 해당 공유기에는 2대의 피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질문. 모뎀에서 피시로 바로 연결하면 피시의 랜카드의 성능에 따라 인터넷 성능이 결정되며 공유기를 통해 연결하면 공유기의 랜카드 성능에 따라 결정되는건가여?
질문. 또 다른 차이점은 어떤게 있을까여? 또한 뭐가 더 안정적일까여?
모뎀에서 피시로 바로 연결 시 공유기의 외부아이피와는 다른 외부아이피가 할당되는데 피시 3대에서 a,b,c의 3대를 각각 한번 씩 연결해보니 a,b에서는 이더넷 연결이 안되며 새로 추가한 피시인 c에서는 잘 됩니다. a,b는 공유기에서 기존에 연결하여 사용중인 피시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다시 해보니 b에서는 연결되는데 a,c에서는 이더넷 연결이 안됩니다.
질문. 어떤 문제로 인해서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걸까여?
통신사 모뎀의 포트가 총 4개이며 각각 4개의 공유기를 연결하여 4개의 외부아이피를 할당하여 사용하며 해당 공유기에는 2대의 피시를 연결하여 사용할려고 합니다.
질문. 외부아이피를 할당받은 공유기를 전원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할당받은 대역은 꺼지지않는 이상 계속 변경없이 사용되나여?
질문. 외부 아이피가 4개가 잡히고 맥어드레스가 여러개 잡혀있거나 피시가 8대가 물려있어도 문제가 없을까여?
질문. 통신사 공유기에는 티비, 닌텐도, CCTV, 스마트폰, 피시 등 여러개가 연결되어있습니다. 이 때 맥제한같은게 걸리나여? 만약 걸린다면 어떻게하면 안걸릴까여?
전체 댓글3개
먼저 남겨주신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았는데요 +_+ 다소 이야기가 길어질 듯하여 남겨주신 문의 내용을 토대로 아래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질문1) 논리적으로 보면 거쳐가는 경로(라우팅 경로)가 적을수록 이익인 게 맞습니다만, 인터넷 성능이 결정되는 요인은 매우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좋은 ethernet 어댑터(랜카드) 뿐 아니라, I/O를 처리할 연산능력 및 잉여자원, I/O 병목이 생기지 않을만큼의 보조기억장치 스펙 등 인터넷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가 많답니다^^;
질문2) 당연히 거쳐가는 경로(라우팅 경로)가 적을 수록 안정적입니다. 즉, 공유기를 배제하고 PC와 인터넷을 직결하는 편이 더 낫겠지요? ㅎㅎ 하지만 일정 이상의 성능을 가진 공유기, 모뎀, 게이트웨이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 이러한 연결 방식 차이가 실제 인터넷 품질의 체감 차이를 불러일으킬 요소는 아닙니다.
질문3) 말씀하신 문제는 통신사의 인증수 제한 조치에 대한 이슈로 판단됩니다. 아래 링크 글을 찬찬히 한 번 읽어 주시겠습니까~!?
- 참고 링크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26104
또한 홈 라우터(=공유기) 하위의 PC들은 홈라우터가 취득한 공인IP를 계승합니다 😁
질문4) 공유기의 DHCP 임대시간이 넉넉하다면 기 할당된 공인IP가 변경될 여지는 "거의" 없긴 합니다. 댁외 장비(수용국 및 분기점)의 재부팅 등으로 변경될 수도 있으나, 그 가능성과 빈도 또한 거의 존재하지 않아요ㅎㅎ 혹시나 해서 함께 말씀드리면, 댁외 장비는 사용자가 개입할 수 없습니다.
질문5) 위에서 말씀드린 인증수 제한 조치에 봉착하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ㄷㄷ
질문6) 역시나 위와 마찬가지입니다ㅎㅎ
인증수 제한 조치에 대한 이야기는 앞서 남겨드린 링크에 함께 명시되어 있으니 해당 글을 찬찬히 참고해 주세요~! 😊😊
그나저나 저희 백메가는 유선통신상품(인터넷, TV)을 판매하는 영리사업자인데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주셨나요? +_+
아마 구글링(?)으로 이것저것 검색하시다가 IT 커뮤니티로 착각하고 문의를 남겨주신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찾아주셨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답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 답댓글을 남깁니다.
질문1) 논리적으로 보면 거쳐가는 경로(라우팅 경로)가 적을수록 이익인 게 맞습니다만, 인터넷 성능이 결정되는 요인은 매우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좋은 ethernet 어댑터(랜카드) 뿐 아니라, I/O를 처리할 연산능력 및 잉여자원, I/O 병목이 생기지 않을만큼의 보조기억장치 스펙 등 인터넷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가 많답니다^^;
위의 답변 주셨는데 모뎀, 공유기, 피시의 거리가 1m도 안되는 상황이면 공유기를 거친다고해도 크게 차이가 없을까요? 보안상의 이유라도 공유기를 통하는게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참고 주신 링크 읽어보았습니다. 해당 글에서 우회를 하면 피시의 UID를 제외시켜 인증 수 제한에대한 문제는 없을까요? 팝업이 안뜬다면 안걸렸다고 보면 될까요?
또한 이미 기존에 사용하던 2대는 우회가 적용된 피시였습니다. 추가 피시만 우회가 적용되어 있지않은 상태였습니다. 통신사에서 아이피를 할당 할 때 새로 추가된 피시에는 처음 할당해주기에 되는거고 기존 피시에는 이미 통신사 공유기에서 할당받은 내역이 있기에 안된걸까여?
통신사에서 아이피를 재할당하는 경우 어떤 기준에서 재할당하는건가여?
구글링을 통해 해당 백메가를 알게되었고 친절하시고 빠른 답변과 좋은 내용을 알려주셔서 문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댁내 서브넷(내부 네트워크)에 여러 대의 라우터가 존재한다 해서 "실제 인터넷 품질 체감을 좌우할 만큼" 차이를 불러일으키진 못 합니다. 실제 서버 ↔ 클라이언트 통신에서 거쳐가는 홉(라우팅 경로)는 훨씬 복잡다단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컴퓨팅 성능은 그 복잡함을 커버하고도 남거든요 +_+
한편 통신사마다 인증수 제한을 펼치는 매커니즘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다만 이 매커니즘 기준(규약)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지요^^;;; 기준을 공개한다는 것은, 결국 우회방법을 만들어내는 여지를 두게 되잖아유~!?
SK 경우, 인증수 제한 조치를 위해 클라이언트 Mac address를 수집하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엔드유저에게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팝업이 송출되는 것이" 인증수에 걸렸다(?)는 증거가 되겠지만, 원인 불상의 여러 이유로 팝업 송출이 생략되거나 무시될 수도 있을 듯해요ㅎㅎ
결국 팝업이란 통신사가 경고메시지를 송출하기 위해 브라우저에 인위적인 redirect를 시도하는 것인데.. 사용하는 브라우저나 어플리케이션 설정에 따라 이 행위를 무력화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즉 가정용 인터넷에 다수의 PC를 사용할 땐, 게다가 그 대수가 적지 않을 때는 필연적으로 인증수 제한(추가단말 서비스) 문제에 봉착함이 당연합니다. 이 인증수 제한에 봉착하였는지 여부를 팝업(엄밀히 말해 리디렉션)로 식별할 수 있는 게 일반적 상황이지만, 사용자 환경에 따라 리디렉션이 목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컴퓨터가 접속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본사 고객센터에 현재 증상 원인을 문의해 보는 것이에요. 물론 본사 고객센터 특성상(?) 기술적 소양을 갖춘 상담이 힘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