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터넷을 1년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어떻게 계약하면 좋을지 여쭤봅니다.
현재 제 명의로 본가에 LG 광랜_주택(19) 사용중이고 (8개월 약정남음), 4인가족 전부 U+ 모바일 이용중입니다.
모바일 요금제는 (LTE) 데이터 6.6 사용중이고 가족 할인 요금제 적용인데 대리점에서 잘 못듣고 계약한거라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취업해서 지금 저만 따로 나와서 생활중인데 자취방에 내년 2월 이상 있을 것 같지 않아서요.
여기서 눈팅해봤을 때 3년약정으로 가입해서 1년간 사용후 해지하고 위약금 무는게 낫다고 하던데, 저같은 경우 3년 약정으로 계약해서 1년간 사용후 해지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역인터넷을 사용하는게 좋을지.. 여기서는 지역인터넷 같은 경우 따로 관리하지 않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문의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댓글1개
저는 백메가의 유동호입니다^^
거주기간이 짧은 경우라 해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3년 약정으로 청약하는 편이 이롭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ㅎㅎ
1. 보통 단기거주 목적에서는 -> 인터넷도 '단기용도'로 알아보곤 하죠.
물론 무약정이나 ~ 1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만,
3가지 핵심 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1) 무약정이나 단기약정(1~2년 약정) 상품의 요금 자체가
3년약정 상품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습니다
(SK를 예로들자면) 3년 약정 인터넷 요금이 22,000원,
무약정은 약 36,300원,
그리고 1년 약정은 약 35,211원에 육박하거든요?
약정이 짧은 대신 = 현저히 상승한 요금의 기회비용을 얻는 셈입니다ㅠ
(매우 이율배반적이죠^^;)
2) 또한 단기/무약정 상품은 본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즉, 백메가와 같은 대리점, 혹은 영업점에서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사은품이 별도로 없습니다 ㅠ
3) 물론 지리산호랭님 댁의 무선통신(핸드폰)은
이미 귀속(결합)된 상황이기에 해당없겠습니다만,
무약정~단기약정 상품은 -> 핸드폰 결합할인에도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2. 하여, 이런 경우에는 3년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
3년 약정으로 인터넷을 가입하시고 ->
최소 1년은 사용하신 후 해지하시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여기서 최소 1년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1년 내에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 뿐만이 아니라
가입당시 받은 사은품까지 반납하게 되어 있는 규정 때문입니다 ㅎㅎ;;
(즉, 의무사용기간이 1년으로 잡혀있다 해석할 수 있겠죠?)
- [참고글] 단기약정 vs 3년약정 vs 복지할인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330
3. 결국 경우의 수는 2가지입니다^^
- 1년 미만으로 거주하시는 경우 : 본사를 통해서 가입하실 것
(어차피 받은 사은품도 환수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ㅠ)
- 1년 이상 거주하시는 경우 : 백메가를 통해 3년 약정으로 가입하실 것
(나중에 위약금을 물겠지만, 이 편이 더 낫습니다)
어차피 위약금의 계산 공식이라는 것이,
(원천요금 - 납부요금) X 할인반환율(%)로 계산되는데,
1) 무약정으로 가입하고 -> 만료시까지 납부하는 요금차액
2) 3년 약정으로 가입하고 -> 적어도 1년 채우고 해지하는 할인반환금(위약금)
위 2개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은품을 취득할 수 있는 3년 약정이 더 이익이겠지요.
제 설명이 잘 이해되십니까?^^
쉬운 결론 :
1) "인터넷 이용은 2월"까지로 100% 확정된 것이라면 = 무약정으로 가입
2) 적어도 1년은 사용할 수 있다면 = 3년 약정으로 가입
4. 사족으로 첨언하고 싶습니다^^;
지역케이블 상품 또한 -> 무약정과 3년약정의 요금 간극이 심하게 존재하고요~
메이저 통신사인 SK, LG, KT에 비해 저렴한 요금을 자랑하긴 하지만
성능과 요금은 서로 정비례하기 마련입니다 ㅠ
오늘날 시판되는 지역케이블 상품들은 HFC라고 불리우는
광동축혼합망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서비스 하고 있고,
이는 흔히 말하는 "비대칭형" 방식의 인터넷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뒤떨어지는 품질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와 상처받기 쉽상이죠 ㅠ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3411
백메가에서도 딜라이브(구 C&M)이라는 지역케이블을 취급하고 있긴 한데
(아예 딜라이브의 공식리셀러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 품질에 구애치 않고 TV위주로 활용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딜라이브 상품을 절대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ㅎㅎㅎ;;
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십니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사소한 것이라도 기탄없이 말씀해주셔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