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B tv 문제로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3년 약정이 다 끝나면 재연장 하는 게 훨씬 좋다고 해서 재연장 문의 드립니다.
현재 인터넷 2 휴대폰 4회선 이용중인데요. 만약 인터넷 + 전화 + UHD셋톱박스로 변경 시 월 얼마나 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기가인터넷 + 온가족플랜 4회선으로 할 생각인데 말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셋톱박스가 많이 느린 것 같아 문의 드려봅니다.
몇달 전 B tv 문제로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3년 약정이 다 끝나면 재연장 하는 게 훨씬 좋다고 해서 재연장 문의 드립니다.
현재 인터넷 2 휴대폰 4회선 이용중인데요. 만약 인터넷 + 전화 + UHD셋톱박스로 변경 시 월 얼마나 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기가인터넷 + 온가족플랜 4회선으로 할 생각인데 말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셋톱박스가 많이 느린 것 같아 문의 드려봅니다.
전체 댓글3개
백메가 유동호라고 합니다!
어차피 오늘날 인터넷 통신사 요금은
회사마다 도토리키재기 수준의 차이를 보이기에
핸드폰 + 인터넷 결합을 도모할 수 있는 통신사를 선택하는 게 해법이죠^^
김의성님께서는 결합할 핸드폰을 4회선이나 보유하고 계시기에
당연히 SK를 유지하시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재약정(재연장)의 권한은 본사 고객센터에서 독점하고 있습니다 ㅠ
해서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가 없어요^^;
한편,
1) 사용중인 SK인터넷을 해지하고
2) 다시 SK인터넷을 신규로 가입하여
3) 사은품 취득을 도모할 수도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게 불가능합니다^^;;
지난 과거에는 인터넷을 해지하고
같은 통신사로 재가입을 취하는 게 가능했었는데
2014년 부터 원천 불가능해졌거든요^^;
비단 SK뿐만 아니라 모든 통신사들이
기존가입자분들을 "신규가입자"로 전환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이 전환가입을 막기 위해 전산(시스템 체크)을 강화한 탓입니다^^;
유선통신의 마케팅 예산은 "신규가입 유치"에 대부분 몰려있고,
"기존 가입자"분에 대해서는 홀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여기서 마케팅 예산이 = 바로 보조금(사은품)입니다.
즉, 사은품이라는 "떡고물"이 기존 가입자 분들에게 흘러가는 걸 막기 위해
인터넷을 해지시에는 -> 이후 3개월(92일) 간 ->
"신규가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게 핵심 요지입니다.
그리고 기존가입자 vs 신규가입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 명의자의 일치 여부, 2) 설치 주소지 정보,
3) 납부정보와 이력 등을 체크하고 있어 아예 불가능한 것이죠 ㅠ
(실질적으로 "하지마라"는 셈이죠)
그렇기에 지금 사용중이신 SK인터넷을 해지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신규가입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여
1) SK핸드폰을 4회선이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
인터넷도 SK를 공고히 유지해야 하며
2) 반대로 SK핸드폰 중 2회선 이상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통신사 이동) 하는 날이->
인터넷을 변경하는 디데이가 되겠지요~?
----
결국 본사고객센터에 전화하시어
재약정(재연장)을 시도하셔야 하는데요~
몇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1. 재약정의 명목(댓가)로 ->
나름의 혜택(요금할인 혹은 상품권 취득)을 요구해주셔야 합니다^^;
본사 입장에서는 신규가입에 들어갈 비용을 아끼는 셈이기 때문에
기존가입자(재약정자)분들에게 약소하게나마 혜택을 제공해야 마땅하거든요?
아무런 요구(?)가 없으면 어물쩍 넘어가버립니다^^;;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0942
2. 기가인터넷은 1기가급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일단 인터넷 상품의 종류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100메가급
2) 500메가급 (0.5기가급)
3) 1000메가급 (1기가급)
저는 개인적으로 500메가(0.5기가)를 매우 선호합니다.
100메가 -> 500메가 -> 1기가의 각 단계별 요금차이는 5,500원인데요~
매달 스타벅스 커피(?) 1잔을
안 먹는다는 셈 쳐보면
500메가급이 생각보다 합리적인 요금입니다^^ (ㅎㅎ)
물론 일반 웹서핑 정도의 문제라면
-대칭형 기반의 인터넷이라는 전제하에- 100메가급으로도 충분하겠으나..
대용량 콘텐츠들이 즐비하는 오늘날에는
500메가급의 보편화가 시급한 게 사실이죠.
물론 통신속도(응답속도) 자체는 100메가급 vs 기가급 차이 없습니다!
(역시 대칭형이라는 전제입니다^^;)
하지만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크기(대역폭)가 이론상 5배 차이가 나는 셈이기에..
토렌트, P2P, 대용량 다운로드에서는 "매우 시원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이는 확실히 체감됩니다^^
500메가급이라 해서 상시 500Mbps 속도를 발휘하지는 않습니다만,
평균 300~400Mbps 정도는 찍어주더군요 ㅎㅎ
하여, 5,500원 기회비용 vs 성능 편익 2가지를 대조해본다면
500메가급의 명분이 충분하죠^^
하지만, 1기가급은 약간 오버스펙의 향기가 납니다.
사실 대용량 콘텐츠를 수급(업/다운로드)하는 것은 순간순간의 일이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또한 오늘날 기가급 인터넷 사용자의 8할이 -> 500메가급이라는 것도 좋은 반증이죠!
하여 1기가급을 염두하고 계셨다면,
500메가급을 고려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3. 전화라는 것은 "집전화"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만약 집전화가 맞다면 => 이를 추가해야 하는 특별한 연유가 있나요?
여쭤보는 이유인 즉,
재작년부터 개편된 "무선통신요금제" 덕분에
가정용 유선전화 시장은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ㅠ
즉, 오늘날의 신형 핸드폰 요금제들은
전화 이용량이 무제한이 되었기에
집전화 이용빈도나 수요가 완전 하락했다는 것이에요.
그렇기에 통신사들은 -> 집전화 가입유치에 -> 별도 마케팅 예산을 편성하지 않습니다.
(마케팅 예산 = 사은품과 정비례합니다 ㅎㅎ)
즉, 집전화의 추가 여부가 사은품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더러
핸드폰의 통화요금 제한이 사실상 없어진 셈이기에 집전화 존재의 당위가 적습니다.
그런고로 "집전화" 청약은 왠만하면 반대하고 싶습니다 ㅠ
4. 셋탑박스는 UHD형으로 하는게 정석입니다.
저도 한명의 사용자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고,
과거 SK의 일반형 셋탑/스마트형 셋탑의 악몽을 몸소 경험해왔던 사람인데요^^;
(성능 문제 때문에 항상 SK의 BTV는 논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SK의 TV상품인 BTV 자체가 최적화가 너무 안된 제품이라..
셋탑박스빨(?)로 이를 상쇄시켜야 한답니다!^^;
- 참고글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228
즉, UHD급 화질을 감상하기 위해 신형 UHD 셋탑박스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스펙(성능과 최적화) 문제 때문에
신형 기종인 UHD형 셋탑박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의성님께서 가지고 계신 셋탑박스는
구형 BKO-S100 ~ 200 번대 모델일텐데..
지옥같은(?) 품질과 만족도로 유명합니다 ㅎㅎㅎ
----- 자 여기까지!
위 내용을 토대로 본사 고객센터와 상담하시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큰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아무쪼록 황금같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말이라 당직근무자들만 있어 답변이 좀 늦었어요 ㅠ)
안타깝게도 재약정 권한을 본사에서 독점하고 있습니다!
비단 SK뿐만이 아니라 모든 통신사가 마찬가지에요 ㅠ
참고로 백메가는 KT 본사의 강북북부 센터(즉, 지사)이기도 한데요~
심지어 지사에도 재약정 권한이 없습니다 하하^^;;
오직 본사만의 특권(?)이랄까요;;
사실 재약정의 댓가(조건)은 매달 변경되는 본사 내규,
가입된 상품, 핸드폰 결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1) 통신사 입장에서 '높은 이익'이 되는 사용자분들에게는
제공 혜택의 폭도 그만큼 커질테고
2) '핸드폰 결합'이 여러 회선 엮인 경우에는
'이탈하기 힘들 것'이라 판단하여 재약정 혜택을 낮게 잡을 것이며
3) 본사 실적목표의 높고 낮음에 따라 혜택도 정비례 하겠지요 ㅎㅎㅎ
김의성님의 경우,
핸드폰 결합이 4회선이나 묶여있는 것을 본사 고객센터도 알고 있기에
재약정 혜택이 그리 많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어차피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기 곤란한 상황이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니까요)
핸드폰 결합이 일종의 "족쇄"가 되는 셈이지요^^;
하여 "밀당"의 마지노선을 잡기가 애매하긴 한데..
1) 500메가급을 100메가급 요금으로 쓸 수 있고
2) 유가증권(상품권) 5~10만원 수준
위 1~2번만 충족되어도 -> 동네 반상회(?)에서 자랑할 수준의 재약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십니까~?
그런데 요즘 SKT쪽에 실적 압박이 전무한 상태라...
재약정 혜택도 스크루지 영감(?)처럼 협소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ㅠㅜ
p.s: 재약정 결과 공유해주시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