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엄마가 이중사기로 lg가입을 하셨는데
여기글을 찾아보니 인터넷 고객센터에도 전화해야하고
판매자랑 통화로 녹취도 해야하는데 저희엄마가 하기엔 힘든부분이 있더라구요.. 저희엄마 전화로 제가 대신 통화해도 녹취 인정이 될까요? ㅜㅜ
그리고 설치 당일, 가입하는거면 안하겠다.라고 판매자에게 얘기했더니 판매자가 그렇다면 본사에서 받은 상품권을 쓰면 안된다. 자기한테보내라고 했대요.
엄마는 그 말을 믿고 상품권을 문자로 보내줬구요..
그리고 지금 바로는 어렵고 9개월만 쓰면원래통신사 쓸수있게 해주겠다 9개월뒤에 가능하다고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이걸 한달지나서 알게되서ㅜㅜ 신세계 모바일 교환권조회 해보니 이미 사용된 거더라구요
사기꾼새끼가 상품권도 가로 채갔어요..
근데 그 상품권 키오스크에서 교환하려면 주민번호가 있어야되거든요
주민번호 도용까지한거에요..
총체적난국이에요..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얘네가 통장으로 왜 입금했는지 모르지만 33만원입금했구요
기억에는 먼저 전화가 왔고 판매자 한테 주민번호랑 계좌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개통을 했대요. 그래서 본사인줄알고 믿었다고..그런데 이건 확실치않아서.. 전화로가입할때 주민번호 계좌번호알려주는건 꼭 녹취를 해야하는건가요? 그렇다면 걔네한테 녹취요청하려구요
녹음해놓은게 없어서ㅜㅜ
요금제도 27000원대라고 했다는데 조회해보니 제일비싼거 가입시켜놨어요 기가인터넷 프리미엄tvㅜㅜ 27000은무슨 5만원대인것같아요
기존인터넷이랑티비도 지들이 알아서 해준다고 해서 엄마는 알아서 해결해주는 줄 알았대요. 제가 조회해보니 살아있어요 기존통신사 위약금도 38만원이에요ㅜㅜ
상품권 도용된건 경찰서 신고하려구요 잡든 안잡히든 일단신고하고싶어서요.. ㅠㅠ
그런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녹음한거 없이 판매자랑 통화가안되면..!!!!!
신규가입된 Lg통신사 본사에 전화해서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ㅜㅜ 알려주실수있나요ㅜㅜ
완전 불완전판매맞는거죠..?
설치한지 한달이나 지나서 본사에 청약철회안되겠죠?
제가진짜 엄마 스트레스받을까봐.. 진짜 저희엄마 스트레스받으면안되는데.. 제가사기라는거 알려드려서 충격받으셨어요ㅜ 엄마는 9개월뒤에 해주겠지라고 믿고계시더라구요
제가진짜
기존통신사요금은 상품권만 걔네가 안썼으면 그냥 상품권포함해서 48만원 받은거로
요금퉁치고, 새로가입한통신사거 그냥 1년뒤에 요금내려서 계속 쓰려고했거든요
그런데 주민번호도용해서 상품권까지 써버려서 청약철회나 해지하고 싶어요ㅜㅜ
전체 댓글1개
아이코야.. 통신상품이 워낙 복잡하고 이에 빠삭한 소비자가 흔치 않으니
이를 악용해서 피싱한 사례네요ㅠ 불완전판매가 맞습니다.
1) 인터넷+TV를 설치하자마자 바로 해지가 어렵다는 건 말이 안 되고
2) 기존 인터넷+TV 또한 판매자가 해지하는 것이 불가해요.
해지 신청 시 가입자 확인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
즉 판매자가 해지하는 게 가능하더라도
명의자(맥드리미님의 어머니가 되겠지요? +_+)인 척 연기를 한 것이니
적어도 개인 정보를 도용한 것이 됩니다.
물론 기존 상품을 해지해 드리겠다 하고 실제로 해지를 진행한 판매자는 본 적이 없어요;;
3) 게다가 기존 인터넷+TV의 해지 위약금이 있다는 건
아직 기존 상품의 약정기간이 남아있다는 것이고
해지 시 위약금은 어머니께서 그대로 떠안으셔야 합니다.
애초에 비양심적으로 가입 유치를 한 판매자인데
녹취 확인 요청을 한다고 순순히 들려주진 않을 듯해요ㅠ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건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고 빠르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새로 가입한 LG유플러스 인터넷+TV를 해지하고
기존 통신사의 남은 약정기간을 유지하는 겁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LG유플러스 인터넷+TV를 사용한 기간이 짧으니
해지 시 위약금이 그리 크진 않을텐데요~
그래도 어머니께서 위약금을 모두 감수하기에는 너무 아깝고 억울한 상황이잖아요~!?
하여 LG유플러스 본사에 전화하셔서
해당 판매자와의 있었던 일에 대해 말씀해 보시기를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
"1개월 전 쯤에 요러요러한 일이 있었고,
현재 사용 중인 상품의 약정기간도 남아있으니
이번에 LG 상품까지 같이 이용하기에는 요금 부담이 큽니다.
하여 LG 상품을 해지해야 하는데,
위약금을 온전히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억울한 상황입니다." 하고 말이지요 +_+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해당 판매자의 일탈(?)로 꼬리 자르기를 할 수도 있지만
도의적인 책임으로 해지 위약금을 면제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미 다른 글에서도 보셨겠지만 저희 백메가에 가끔
맥드리미님과 같은 일을 겪고 찾아주는 분들이 계신데
본사 측에서 위약금을 면제해 주었다는 소식을 제보받은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부디 맥드리미님께서도 잘 이야기되어 깔끔하게 위약금 면제 확답을 받고
다시 걱정없이 기존 상품을 쭈욱~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가입 당사자가 맥드리미님이 아닌 어머니이기 때문에
맥드리미님만의 통화로는 상담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요 😅
자세한 상담을 위해 어머니께서 문의하려는 내용을 자녀에게 위임하겠다는 통화와
추후 해지 시 해지에 동의한다는 통화는 필요할 거예요.
혹여나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편히 말씀 남겨주시고요~!
빠르게 잘 해결했다는 기쁜 소식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