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백메가에서 두번 가입한 고객입니다. 2013년도경 이회사 저회사 알아보다 믿을만한 회사라 생각되서 한번 가입했고 최근 5월에는 다른 회사 알아보지도 않고 백메가에서 바로 가입했습니다.
다른회사를 알아보지 않았던 이유중에는 백메가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습니다. 특히 글 중에 다른 사기꾼 회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금 60만원 70만원 주는 회사들은 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기를 치는 회사라고 하는 글이 가장 컸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한달에 삼만원 내고 쓰는 인터넷 신청받으면서 현금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주겠나 상식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서 저도 가입당시 많은 회사에서 현금 4~50만원 상당 사은품 준다는 거 거들떠보지도 않고 바로 백메가에서 가입해서 오늘까지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알아서는 안되는거였는데.. 오늘 지인과 이야기 하다가 며칠전 인터넷과 티비를 가입했는데 제가 가입한 것과 똑같은 kt 500메가+티비 결합상품 이랍니다. 월금액도 똑같았구요.. 근데 사은품으로 60만원 받았다네요? 저는 거짓말이나 사기가 아닌가 했는데 6만원은 상품권 통장에 54만원 들어왔다네요.. 진짜 충격입니다.
심지어 저는 아버지댁이랑 우리집이랑 같이 가입했습니다. 이 사이트 엄청 좋다고 홍보하면서 아버지가 본 다른업체 4~50만원 사은품 신경쓰지마라고, 다 사기라고, 나 믿으라고 그러고 가입시켰습니다. 근데 실제로 60만원 주는 업체가 있네요?
저는 인터넷 가입시장 원리를 잘 모르지만 아마 본사에서 고객 유치하면 수당이 나오고 거기서 얼마 고객에게 돌려주는 개념이겠죠? 몇만원 차이면 뭐 서비스가 다르니까, 똑같을 수는 없으니까 생각하고 말텐데.. 어떻게 3배가까이 차이가 나죠? 지금도 게시글 보니까 22만원 정도 지원 나가네요.. 아마 제가 지금시점에 가입했더라도 60만원 준다는 업체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백메가에서 22만원 받고 가입했겠죠..
제가 호갱이 된건가요? 그 업체가 비정상적인건가요? 솔직히 백메가 정말 믿은 회사인데 속았다는 생각에 많이 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전체 댓글3개
백메가 곽은정입니다ㅎㅎ
지난 5월경 게시판 찾아주셨던 형구님이시지요~?
낯익은 닉네임인 듯 하여 검색신공을 펼쳐보았는데
김가영씨랑 대화하시던 모습을 도촬(^^;)한 기억이 있거든요ㅎㅎ
가영씨가 시집살이(?)하러 일찍 휴가를 내신지라 제가 대신 맞이해봅니다^^
이형구님의 말씀, 여러번 정독했어요.
형구님께서 꿰뚫어봐주신 거처럼
실존하는 현상은 그에 걸맞는 인과가 존재합니다.
만약 현상에 모순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무언가"가 존재하기 마련이죠.
해서, 형구님처럼 본질을 고찰하고 봐주시는 분과 마주할 때는
제 기분이 다 좋아집니다ㅎㅎ
사은품도 참 요상한(?) 존재입니다.
사은품을 많이 지급하기 위해서는 다른 비용을 절약하면 그만이더군요.
인건비를 아끼고, 세금을 탈루하고, 개인정보를 3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비용 절약의 좋은 예시입니다^^;;;
시장에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고
부가가치세를 포탈하는 것이 "이익 극대화 방안"으로 취급 받을 정도지요.
(제가 이래뵈도 4년차 직원이니 이제 좀 보이는게 많습니다ㅎㅎ)
결국 무언가를 많이 꺼내려면
다른 무언가를 착취해야 하더랍니다.
오해마십시오^^;
"양심적으로 사업하니 고객님이 희생해주세요~"의 논조가 아닙니다.
착취를 걷어내는 것이, 다른 선순환을 낳기도 합니다.
직원분들의 지갑을 두껍게 만드는 것 -> 본연의 서비스에 충실할 수 있는 것
성실납세 사업자가 되는 것 -> 지속가능성과 우량성이 확보되는 것
시스템과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것 -> 개인정보 괸리 중요성을 잊지 않는 것
순이익이 증가하는 것 ->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예비비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
굵고 짧게 이 정도가 되겠네요^^;
이형구님께서 백메가를 통해 가입하셨다는 것은
앞으로 3년 동안 어떤 애로사항에 봉착하시더라도
백메가가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신사에서 배째라(?) 식으로 일관하는 상황도 저와 백메가가 책임질 것이며
어떤 일도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예시로.. 생색이긴 하나
KT의 최근 규정변경으로 기존 가입자분들이 크게 데인(?) 큰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때에도 백메가에서 도의적 차원에서 비용처리했었습니다 (흐뭇)
- 링크 :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customer&wr_id=255400
정신없이 글을 쓰고 보니 다소 오글거리네요..
명절 전이라 그런가봅니다^^;
형구님께서 한가위를 앞두고
마음 얼마나 불편하셨을지 생각하면 너무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한데 텍스트로는 마음 전달할 방법이 없네요.
저보다 더 오래된 백메가 가족(?)분이신데
한가위를 핑계삼아 -허락없이- 돈 송금해놔도 되겠습니까~?
(사실 허락없이 이미 송금해버렸습니다 ㅎㅎㅎㅎ)
하필 패밀리형 상품이 핸드폰 결합없이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녀석(?)이기는 하나
사은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친구에요.
부디 편한 마음으로 제 효도선물 받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꼭 가입과 관련된 것이 아니어도 좋으니
인터넷이나 IPTV, 더 나아가 IT관련된 궁금증이 떠오르시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요렇게 게시판에 찾아주시겠어요~!?
곁에서 항상 함께 할게요.
예쁘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ㅎㅎ 싸..싸랑합니다!
저역시 지방에서 장사하는 개인사업자로 시장원리에 관심도 많고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다는 것 인생철학으로 삼고 살고있습니다. 저렴하면서 좋은물건은 없다는것 누구보다 잘알고 있고 돈이 싸면 무엇이든 싼 이유가 있다는것 항상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장사하기 어려운 세상이란것도 잘 알구요..
아마 제 지인이 가입한 그 회사에서도 뭔가 급하게라도 모객을 해야할 이유가 있었겠지요.. 1인 사업장으로 실적이 필요했을수도 있고 아마 몇달 후 제 지인의 정보를 이용해 더 큰 이득을 취하려 할 수도 있겠죠.. 백메가를 통해 가입하면서 그런 위험은 완벽하게 사라지는 비용 또한 있었다는것 알것같습니다.
사실 어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지인의 말투와 태도때문에 기분이 더 상해서 글을 쓴것도 있었네요..자기는 돈 많이 받았다는걸 확인하고 의기양양해 하던 표정과 말투,,, 솔직히 아직도 제가 쓴글을 다시 읽으니 안좋은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만..
그래도 구차한 변명하지 않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소정의 해결책을 즉각 제시하는 쿨함에 엄지척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도 사과에는 신속하면서 합당한 행동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훌륭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백메가 측에서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제 진상질(?)에 최선을 다해 응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내가 믿고 가입했었던 신뢰와 책임 부분에서는 속은게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좀 풀리네요. 일단 팔았으니 장땡이다 라는 회사는 결코 아니라는것 직접 체험했습니다.
보내주신 추석선물은 잘 받았습니다. 은정님도 즐거운 추석 되길 바랍니다.
좋은 분들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큼 소중한 게 또 있을까요? ㅎㅎ
형구님 같은 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오랜시간 이 회사에 다니고 싶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_+
(텍스트 상이라... 덜 와닿으실 수 있겠지만 진심이에요^^;)
어떠한 일이든 항상 발벗고 나설 것이니
IT와 관련된 것들이라면 무~~엇이든 계기를 만들어 자주 들러주세요~!
항상 기분좋은 만남으로 보답하겠습니다ㅎㅎ
그럼..! 또 만나뵈어요~! 형구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