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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진 이상희 24년 03월 25일, 11시
  안녕하세요 poz님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이고! 인터넷 품질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는 군요 ㅜㅜ
  알려주신 주소부터 후다닥 조회해보고 오니 이 곳은 SK인터넷이 "비대칭형"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옆 동네(?) KT와 LG는 대칭형으로 광(光)케이블 회선이 짱짱하게 들어가는데,
  하필 사용하시는 SK회선만 딱 비대칭형이네요😥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통신사가 대칭망으로 공사를 해주거나,
  대칭형이 지원되는 KT나 LG로 변경하시는 방법밖에 없는데
  사실상 전(前)자의 방법은 소비자가 항의한다고 해서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대칭형 공사는 통신사의 예산,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일이다보니
  대대적인 투자가 들어가지 않는 이상, 이를 받아내기가 어렵거든요😭
  
  해서.. 현실적으로는 통신사를 변경하시는 게 가장 빠른 길인데요
  아직 인터넷 약정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위약금이 발생해 해지하는 것도 곤란하실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래 세가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어요
  
  
  1) 통신사에 위면해지(위약금 면제 해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방법
  
  통신사들의 약관상 최저보장속도(SLA)는 "다운로드 속도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비대칭형의 고질적인 문제인 업로드 속도저하, 끔찍한 지연시간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가지고 위면해질르 해달라 요구하기가 어려워요.
  
  아무리 비대칭형이여도 다운로드 속도만큼은 정상적으로 잘 나오고,
  흔히 품질때문에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주범은 "지연시간이 빠릿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인데
  이 지연시간에 대한 속도가 보장되있지 않으니, 위면해지를 받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 위면해지 기준
  - 통신사 과실의 사유로 1시간이상 장애가 월 3회이상 발생하거나
  - 통신사 과실로 월 장애누적시간이 24시간 이상 발생할 경우
  - 혹은 최저속도 보장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월 4회 이상 발생하여 해지하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즉... 사실상 품질문제로 위면해지를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지요;;
  
  
  하지만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선상에서
  정상적인 사용이 어려울 정도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면
  저 조건들을 충족하지 않아도 위면해지를 요구해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강력하게 항의해서 위면해지를 받은 사례도 있었어요.
  
  이를 테면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여태까지 인터넷이 자주 끊기고 불안정한 일이 많았는데 어떻게든 이용을 해오긴 해왔다.
  그런데 사실 알고보니 우리집까지 들어오는 회선이 동축케이블 기반의 비대칭형이라 문제가 있는거라고 하더라.
  이거를 광케이블 대칭형으로 바꿔주시는 게 아니면 더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웬만하면 약정만료일까지 쓰려고 했는데 지금 일상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인터넷이 자주 끊기고 하다보니 더이상 이용하기가 어렵겠다.
  
  이런 거는 설치하기 전에 말씀을 해주시던지, 아니면 공사를 해주시던지 해야했던 게 아니냐!
  월요금은 똑같이 내는데 우리집만 품질이 이랬던 거라고 하니 큰 배신감이 든다.
  통신사 망 품질문제로 해지하려는 건데 위약금을 내가 내는 것은 너무 억울하니 위약금 면제 처리를 해주시라! "
  
  라는 식으로 말이지요!
  그러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2) 혹은 인터넷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도 있습니다.
  
  군입대/이민/장기출장/집계약 등의 부득이한 이유로
  잔여 약정기간이 1년 정도(혹은 그 미만) 남은 인터넷을 양도받길 희망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때문에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인터넷 양도/양수시장이 형성되있거든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위약금없이 안전하게 인터넷과 작별(?)할 수 있게 된답니다.
  
  
  3) 또는 대칭형을 지원하는 통신사로 인터넷을 새롭게 설치하고
  SK인터넷은 약정만료일까지 요금을 납부하며 방치하여, 약정만료일 이후 해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약금액이 크다면 월요금을 약정만료일까지 납부한 후 해지하는 게 싸게 먹힐 수도 있거든요^^;
  
  
  한 번 남은 약정기간과 위약금을 확인해보신 후
  안내드린 세가지 방법 중 하나를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밖에도 궁금한 점은 편하게 말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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